풀치넬라
전작 <제국의 하급귀족>으로 담담하고 깔끔한 이야기를 선보이셨던 포렴 작가의 신작입니다.
주인공의 이름은 역사 게임의 고인물 이준
그가 게임 속으로 들어간 곳은
15세기 후반 이탈리아의 도시국가 밀라노입니다.
암살과 배신이 난무하는 곳이죠.
와인 마차 테라스로 대표되는 이 피의 시대에
일곱살짜리 공작가 후계자로 떨어집니다.
시작부터 다섯 명의 삼촌이 권력 때문에 그를 노리지만 걱정마시라!
누구보다 이 시대에 정통한 주인공이
이 시대의 방법으로 장악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테니.
살아남기에 급급. 고작 밀라노만 먹고 만족하기엔 아쉽죠.
이왕 이렇게 된 김에 크게 한탕 해야하지 않겠어요?
지저분한 판도도 정리해줄 겸.
중세 유럽 이탈리아를 놓고 펼쳐지는 주인공의 움직임에 장화 반도는 편할 날이 없습니다.
이탈리아 배경의 정치-역사물. 그 와중에 펼쳐지는 한탕을 위한 수싸움을 특유의 깔끔한 서술로 보여주는 작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데 주4회를 떨치고 비축을 풀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Italian Job in Italy.
포렴작가의 이탈리아에서 살아남기 소개글이었습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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