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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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3 칸딘스키
작성
22.09.13 16:26
조회
708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어디서본듯
연재수 :
130 회
조회수 :
1,398,760
추천수 :
40,313
요즘 배우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배우 관련된 소재들도 나올만큼 나왔고, 소위 말하는 전개의 클리셰들까지 생겨서 작품마다 큰 차별점을 찾기 힘들 지경까지 왔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배우물들은 좀 더 자극적으로 연기 외의 요소를 주는 경우가 꽤나 많아졌습니다. 예를들자면 구구절절 지루할만한 배우의 연기 장면은 축소해 버리고, 대충 승승장구 성공한 배우에 촛점을 맞추는 경우라던가. 아니면 '연기를 했다'는 결과에 반응하는 시청자의 모습들을 주로 보여주던가.

주객전도나 다름없지만... 대중적으로는 그게 통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실 연기장면 자체를 재밌게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기도 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이 비춰내는 배우들의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분량 중에서 촬영에 들어간 에피소드는 딱 한 파트밖에 없긴했지만, 그게 참 마음에 들더군요.

배역에 지나치게 몰입해 현실과 연기의 경계를 구분하지 못하게 된 노배우, 촬영에 들어가지 않는 순간에도 배역에 몰입해 다른 배우들에게까지 자신에게 맞춰주기를 강요하는 그릇된 신념. 하지만 그건 '잘못된 연기'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의 신념이 맞붙어 벌어지는 갈등, 사건, 그리고 결과.

촬영 에피소드 하나에 연기에 대한 담론과 각자의 신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데 정말 오랜만에 배우물 보며 흡족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작가가 작품 쓰기전에 준비를 치밀하게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연재분량까지 보면 배우물 찾는 분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다만, 오히려 대중적인 요소를 위해 넣은것 같은 후레자식, 재혼 설정이 큰 초반걸림돌이 될거같긴 합니다. 엄마에 대한 설정도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고. 아마도 이걸 메인플롯으로 작중 내내 빌드업중인것 같긴한데... 잘 엮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그런걸 감안해도 요즘 신작 배우연기물 중에서는 가장 볼만합니다. 이런 장르 찾아다니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45 한서불침
    작성일
    22.09.13 20:45
    No. 1

    언급한 "그릇된 신념"이라는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작가의 연기론은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느낌이 들어서 안보게됐는데 그걸 좋게 보신 모양이네요.

    찬성: 16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칸딘스키
    작성일
    22.09.13 20:55
    No. 2

    다른작품들에서 메소드 연기만 나오면 무조건 그걸 궁극의 연기방법으로 묘사하는데 진절머리난것도 있긴했습니다. 솔직히 좀 신선해서 꽂힌감도 없잖아 있네요.

    찬성: 8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66 어디서본듯
    작성일
    22.09.14 00:38
    No. 3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 인물들간의 이념갈등을 부추겼던 게 별로셨나 보군요.

    나름 메소드의 극단을 추구하던 실제 배우들의 일화들을 녹여내보려 했는데 글솜씨가 부족했던 모양입니다. 껄껄.

    저 또한 극단은 안 좋다 보는 입장입니다. ㅎㅎ 피드백 참고하여서 더 좋은 글 쓰도록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6 | 반대: 2

  • 작성자
    Lv.66 어디서본듯
    작성일
    22.09.14 00:37
    No. 4

    칸딘스키님 추천 글 감사합니다.
    힘내서 좋은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59 나도몰라이
    작성일
    22.09.14 17:22
    No. 5

    읽고올게!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es******..
    작성일
    22.09.16 11:09
    No. 6

    소설추천하신 작성자님의 글솜씨가 대단하시네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27 g8******..
    작성일
    22.09.19 08:28
    No. 7

    완전 재밌게 봤어요. 단숨에 읽어버렸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0 夢幻人
    작성일
    22.10.02 15:57
    No. 8

    유입을 위해 제목과 도입부가 과장된 거 빼고는 괜찮은 소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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