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짜여진 법정 추리물 찾는 분한테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특이한게 이 작품은 법정물이면서 환생물입니다
능력자들이 환생하면서 기억을 잃었는데 하필이면 다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됐고, 한 재심사건에서 만나면서 능력를 다시 각성하게 됩니다. 초반이 고구마 한 박스 먹는 것처럼 힘든데, 꾸역꾸역 넘어가면 나중에 가서는 왜 그렇게 썼는지 이해가 됩니다.
LGBT, 페미니즘, 헌법재판소 등등 보통 잘 보기 힘든 소재를 살린 것도 재밌네요(이 주제 싫어하는 분들은 욕 하지 말고 그냥 보지 마세요). 법적 전문 지식이 많이 등장해서 이해가 어려울 때도 있는데, 스토리를 따라가는 데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긴 호흡의 글을 찾고 계시던 분, 난이도 있는 법정 추리물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참고로 저는 작가의 오랜 지인입니다. :)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