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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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2 곤설
작성
22.07.28 12:09
조회
87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유료 완결

95스피릿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284,892
추천수 :
6,634

가볍게 속 편하게 읽을만한 소설 하나 추천드립니다.


지금껏 여러 소설들 읽어봤죠. 김용의 사조영웅전부터 만화책 열혈강호, 문피아에서는 환생표사 (내 인생 최고의 무협소설ㅠㅠ), 카카페에서 오채지 작가님 작품들... 최근에 읽었던 건 한중월야 작가님의 절대검감이었네요. 참 재밌었습니다. 무협만이 가지는 그런 재미가 있더군요.


암튼 그렇게 절대검감까지 다 보고, 앞으로 뭐 보지... 하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게 바로 이 소설입니다. <해남파 막내제자가 너무 잘함!>


초창기때부터 봤는데, 맛이 썩 괜찮아서 다른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28화인가 연재된 상태입니다.)

완결된 작품이 아닌, 실시간으로 연재중인 작품을 보는 건 환생표사 이후로 처음인데, 확실히 실시간 연재중인 작품을 하루에 하나씩 까먹는 그 맛이 있는 것 같아요. 두근두근... (감질맛도 나고요ㅎㅎ)


이 소설의 내용은 크게 특별할 점은 없습니다. (거대문파, 둔재, 기연...)

그래도 간략하게 그 내용을 소개하자면,


단전이 파괴되어 내공을 모을 수 없는 해남파 최악의 둔재 진대원. 비록 성실한 노력파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내공운용도 할 줄 모르는 진대원을 주변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멸시합니다. 심지어는 알아서 해남파를 나가주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지요.

그러던 중, 해변가에서 홀로 수련을 이어나가다가 진대원은 파도 속에서 보주(진주같은 건가 봄)하나를 줍습니다. 그리고 이 보주는 자신이 단전 노릇을 해줄테니 자기를 꿀꺽 삼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보주를 삼키자, 진대원은 보주에 담긴 과거의 한 기억을 보게 됩니다. 그것은 과거 정마대전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참상! 그 속에서 당시의 무림맹주 제갈탄이 미래의 진대원에게 말합니다. 정마대전은 끝나지 않았다! 네가 마무리 지어야 한다!

환상에서 깨어난 진대원은, 자신에게 주어진 거대한 운명을 직감하고 강해져야겠다고 마음먹게 됩니다. 그리고 타고난 기본기와 기연을 통해 얻은 내공을 합쳐 빠르게 해남파의 최고수가 되어 갑니다. 현 시점(28)에선 드디어 장문제자 선발식을 하고 있네요.


암튼, 스토리는 굉장히 정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둔재가 기연을 얻어 성장하고, 문파를 휘어잡고... 훗날 천하제일인이 되는 게 소설의 내용이겠죠. 초반에 정마대전 떡밥이 나온 걸 보니, 큰 틀에서의 이야기 전개도 얼추 예상가는 바입니다. 실로 정석적이죠. 좋게 말하면, 익숙한 좋은 맛이랄까요. 앞으로 펼쳐질 큰 서사도 잘 잡혀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소설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은... 다소 가볍다는 것!

좋게 말하면 스낵처럼 가볍게 먹기 좋다는 뜻입니다. 직관적이고, 복잡하지 않고, 고구마가 적은 사이다 위주의 소설.... 주인공도 착하지만 마냥 바보같지는 않고요.

나쁘게 말하면, 몇몇 장면에서 좀 오글거린다는 것... 대사체나 상황 묘사가 좀 유치하다고 느낀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신인 작가분들의 특징인 것 같아요. (함부로 평가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냥 개인 생각이에요.ㄷㄷ)

근데 또 반면에 필력은 꽤... 수준급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요. 가벼운 듯 하면서도 가볍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필체로 유치한 장면을 묘사하면, 좀 어색하고 묘한 감정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암튼! 요것이 제가 요즘 잡고 읽는 소설이었습니다. 

가볍지만 꽤나 준수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네요. 앞으로의 전개나, 작가님의 성장도 기대되고요. 

기성작가 분들의 작품과 비교하면 확실히 미숙한 부분이 종종 보이긴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신인만의 신선하고 풋풋한 그런 모습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재밌습니다! 추천글 읽으신 분들, 가볍게 한번 읽어보신다면 후회하진 않으실 겁니다. 꽤나 괜찮은 작품입니다.


같이 보자구요. 소설 독자층을 보면 2~30대는 거의 안읽고, 50대 대협들께서만 주로 읽으시는데, 역시 무협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젊은 분들도 한번쯤은 관심 가져주시면 응원하는 독자 입장에서도 흥이 날 것 같네요.

재밌어요!

아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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