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선협물기반 판타지 소설입니다.
선협물은 큰 스케일과 끝없는 성장이 매력적인 장르라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의 재미도 독특한 주인공의 성장에 있습니다.
매력적인 능력설계를 통한 유니크한 주인공의 성장이 주는 재미가 일품입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를 말씀드리면
하계라 불리는 지구에서 주인공은 납치되어 중간계로 끌려가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세피로스의 씨앗(선협물의 영근)을 지닌 인물로 큰 기연을 만나 마법사(선협물의 신선)가 됩니다.
주인공의 목적은 살아남아 강해는 것.
주인공을 노리는 세력과 순간적인 기지를 통해 위기를 기연으로 바꾸는 주인공.
전형적인 선협풍 판타지 성장물입니다.
최신화까지 읽으면서 느낀 진입장벽은 두개입니다
첫째 익숙하지 않은 설정과 용어들
기존의 선협물의 문법을 비틀어 색다른 세계관을 소개하는데 여기서 약간 몇년전 소설인 성역의 쿵푸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성역의 쿵푸도 전형적인 레이드물이지만 독창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꽤 진입장벽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이 소설도 선협물을 판타지식으로 해석해서 색다른 맛이 있지만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한 것도 사실입니다.
둘째 공감하기 힘든 초반 주인공의 심리
사실 첫번째로 꼽았던 이유는 낯섬이 주는 어색함이지 단점은 아니죠. 잘 풀리면 독특한 개성이니까요.
하지만초반 주인공의 심리변화는 전혀 설득이 안되더라구요. 물론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 희생한 부분도 있다는 걸 알지만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추천글을 적는 이유.
일단 재밌습니다.
물론 재미라는 요소가 주관적인 거라지만 근래에 읽은 소설중에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읽은 소설은 간만이네요.
단점으로 지적한 초반 주인공의 모습조차 양해하고 넘어갈만큼이요.
선협물이 주는 성장물의 재미를 판타지풍으로 그려낸 소설.
마치 삼합처럼 그 맛을 아는 사람에게는 꿀잼인 소설입니다.
낯설지만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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