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천글 또 한참만에 쓰네요.
먼저 이 글의 장점은 웹소설 특유의 문법을 착실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입니다
표현하자면 딱 학창시절 반에 한명씩 있는 딱 조용하면서 모범생 같은 스타일의 글입니다.
줄거리는 제목에서 보시듯이 FPS 게임인데요. 명문대생인 주인공이 FPS에 재능을 발견한다, 뭐 이런 식으로 전개를 치고나갑니다.
굉장히 정석적인 글이라서 지뢰구간이 없고요
고구마-기대감-사이다 라는 식의 정석적인 내용 그대로 웹소설의 기본적인 내용을 지키고 있습니다.
상당히 안정적인 맛이라는 뜻이죠
처음부터 제가 읽은 구간까지 작가님이 그게 몸에 배어있으신 것 같은 느낌입니다
편안하고 짜증나는 구간없이 술술 읽혀집니다.
재밌어요
반면에 도리어 이 작품의 단점도 어쩌면 그것일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되게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밸런스가 잡혀있는 맛이기는 한데 가끔씩은 뭔가 탁탁 자극이 튀어줘야 하잖아요? 막 천재성이 돋보인다거나 눈이 확 뜨이거나 하는 장면은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서브플롯들을 잘 쓰시는 것 같기는 한데 자극적인 부분에서는 약간 아쉬운 것 같습니다.
작가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아마 그 부분을 좀 더 고려해주시면 아마 더 많은 분들이 즐겁게 읽어주실 거 같다는 생각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평타 이상 치는 글, 술술 읽히는 글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괜찮을 작품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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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작품 중간중간에 옛날 추억이 떠오르게 만드는(?) 그런 파트들이 있습니다. 아마 작가님이 저랑 나이대가 비슷하신 거로 추측되는데
890년대 생이면서 친구들과 피시방에서 게임하면서 깔깔 댔던 적이 있으신 분들한테도 추천합니다.
사실 저도 이 글 보면서 뭔가 친구들이랑 같이 피시방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성실하게 연재해주시면 좋겠다는 욕심에 조심스럽게 추천글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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