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판타지 소설처럼 불 쏘고 얼음쏘고 그럴줄 알았어요
고등학교가 배경이었지만 후딱 넘어가고 다른 소설처럼
길드를 만들고 협회(?)를 장악하고 세계 기구를 먹을줄 알았는데
ㅋㅋ??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요. 소재가 신서해서 질리지 않고
끝까지 볼수 있었어요. 구성도 탄탄한 편이에요.
어찌보면 참 한국적인 소설이에요.
도깨비라고도 볼수 있을까요? 어렸을때 한번쯤 상상 하잖아요?
인형에도. 저 나무에도. 꽃에도. 영혼이 있지 않을까?? 하는거요
그게 현실이 된 이야기입니다.
매화나무의 령. 호수의 령. 민들레의 령. 학교의 수호신.사신. 등등
하나로 잘 버무려 낸 작품이에요.
성장소설이기도 하네요. 주인공의 영혼이 한참 성숙해지는
힐링 소설이기도 해요. 주인공처럼 위로 받을수 있는.
잔잔하기만 한 소설은 아니지만 중간에 포기없이 볼수 있었어요.
정말 뜬금없이 삽화가 업뎃되서 기대품고 봤다가 내 상상과 너무
다른 삽화를 보고 실망을.....(화가님 죄송해요) 했지만 ^^;;;
추천합니다. 꼭!이라기보다는 요건 괜찮을까? 하는 궁금함이 든다면 읽어보시길 바래요. 후회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완결을 볼때까지 삽화는 잠시 미뤄두세요......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