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 보고 정독 시작했고 재밌어서 추천글 또 씁니다
필력도 괜찮고 소재도 내용도 준수해요
이 정도 선작이 될만한 작품은 아닌데ㅜ
아무래도 봉인됐다가 풀려서 그런가봐요
대략 줄거리 소개하자면
쥔공이 친구가 쓴 소설에 전생 기억을 가지고 환생합니다
영아때는 소설이란걸 모르다가(몰랐나;) 차츰 소설이란걸
깨닫고 자신이 빌런임을 알게 됩니다
여기까지 보면 지겨운 빌런물 같지만
쥔공이 시원시원하게 초반부터 진짜 빌런이 돼서
복수하고 다닙니다(8살?9살?시원하다는건 복수에 대한 망설임이 없어요)
초반부터 끔찍이 쥔공이 구르고요
고생하지만 그 과정이 고구마는 아니에요
아 저렇게 빌런이 빌드업 됐구나 싶게끔
서사와 내면묘사가 준수합니다
처절하게 구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맛이 있고
배트맨의 조커마냥 또라이가 돼 가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헌터(영웅) 아카데미물이기도 하지만
친구들과의 우정을 그린 아카데미물은 아닙니다
쥔공이 첫 살인(복수) 하는데까지만이라도
보시면 작품에 대한 재미 충분히 느끼실거에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