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사냥꾼은 눈을 뜬다
어둠 속에서 늑대들이
하염없이 울부짖는 달밤
사냥꾼은 갈고 닦은 칼을 꺼내어
심호흡 한번 날린다
길게 드리운 달빛이 네온빛에 물들면
늑대의 심장에 날선 칼 한자루
- 황혼의 살인자는 한 중년 남성의 복수극을 그린 글입니다. 복수극이라는 것을 알고 읽으면서도 그 미친 전개 속도 때문에 읽는 이는 전율하게 됩니다. 간결한 상황 정리와 극중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어우러지면서 다음 편을 클릭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단 3화만에 당신은 자기도 모르게 사냥꾼의 덫에 걸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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