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즉사기와 불사신 캐릭 소설이랑 장르가 같다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처음에 너무 성의없이 쓴것같아 조금 고쳤습니다.)
보통 화장실이 급하면 자리를 빠르게 이탈하거나 양해를 구해서 화장실을 갑니다.
근데 여기 나오는 주인공은 안그래요. 생각은 정상인처럼 하는것 같지만 실제론 몸과 정신이 허세에 잡아먹혀버렸습니다.
아마 사람들 앞이면 몇날 며칠동안 괄약근과 방광을 조이고 있을겁니다 ㅋㅋ
주인공은 사람들 앞에서 한시라도 허세를 안부릴 수가 없는 허세병 말기중 말기 환자입니다. 침대에 누워서 편하게 앉아있다가도 노크를 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몸을 꼿꼿이 세우고 근엄한 자세로 허세를 부립니다. 이뿐만이 아니죠. 자기보다 월등히 강한 상대 앞에서도 극강의 허세를 부리고, 전 약혼녀 앞에서도 허세를 부리고,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도 허세를 부립니다. 그냥 인생이 허세라고 볼 수 있죠 . 극강의 허세는 예술이라는 것을 이 작품에서는 보여줍니다. 허세와 착각이 합쳐지니 먼치킨 개그물이 되더군요. 처음에는 어처구니 없다 싶다가도 보다보면 그냥 재밌기도 하고 글 자체가 웃깁니다. 다른 소설들은 그래도 주인공 자체가 절제를 하려는 시도 혹은 사망플래그로 뛰어드는 미친짓은 하지않지만 이놈은 절제가 안됩니다. 강한 상대 앞이라도 자신이 모욕당했다? 그러면 바로 허세를 투척합니다. 진짜 앞뒤 상황 신경쓰지 않고 일단 허세부터 부리는 미친 소설입니다. 나중에는 에고소드를 획득하는데 검도 주인공 자아를 닮아 검도 허세를 부리게 됩니다. 아.. 앞으로 허세마스터와 허세소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너무 기대되는 소설이네요.
이 작품은 무조건 1위로 치고 올라갑니다. 7년간의 제 문피아 생활을 걸죠. (허세 한번 부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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