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여러 왕들 중에서 단종이 참 슬픈 왕이다 생각했는데
여기서 단종이란 단어에 꽂혀서 읽기 시작했지요
유료전환이 입박해서 늦게 읽어 결국 지불하고
몰입해서 읽었지요
미래를 알고 있는 여주가 목숨걸고 그 어리디 어린 홍위를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빛나보였고
이런 여주를 사랑하고 미래의 인간관계를 덮어두며
사럼을 편견갖고 대하지않으려는 문종의 고지식함에 답답하면서도
공정한 군주다운 모습에 감탄되기도 했지요
너는 너대로 성군답게 살되
나는 나대로 홍위를 지키겠다는 상황안에서 열심히 분투하고 사는
커플 사이에서 참 옳곧게 자라나는 홍위의 모습이
훈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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