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요약판도 있어요!
고생끝에 마왕을 죽이고 누군가 공들여 만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다
마왕을 잡기위해 게임 스토리에서 벗어나 수련만하며 세상이 파괴되는걸 외면한 주인공
이미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아 돌이킬수없기전에 세상을 구해보고자했지만 모든걸 돌릴수있는 여신은 사라졌다
돌려보내주겠다는 약속을 한 여신은 이미 십몇년전에 갈갈이 찢겨 죽었고 혹시나해서 마왕을 잡았지만 세상은 이미 파멸로 치달았고
죽어버린 여신에게 듣지못할 답을 구하기위해 황야를 헤매는 최후의 소드마스터 용사였던 자의 이야기
시작부터 강렬하게 스팀펑크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키며 시작하는 이야기는 급작스럽게 모든것이 끝나고 황야의 해결사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변한다
시대가 변하고 총이 발달해 칼잡이가 사라진 시대에
황야의 배달부(용병)로 살아가는 주인공은 마법사에게 의뢰물품을 내주자 비천한 용병에게 줄 보수는 없다며 문전박대를 당한다 옛날 게임이던 시절의 착하고 인정많은 마법사는 없고 사람을 쓰레기로 보는 이 시대의 보편적 마법사만이 남아있었을뿐
주인공은 그런 태도에 거리낌없이 마법사를 죽이고 받기로 했던 보수를 가져온다 "죽은 여신의 파편"
하늘을 밝혀주던 여신은 갈갈이 찢겨 죽었고 그와 동시에 마법사들의 윤리의식도 땅에 떨어지고말았다
여신의 파편이라 여겨지는 물건이 마법사의 한낯 연구거리로 전락해버린 시대 그렇지만 이 신성한 조각이 그의 구원이 되길바라며 조각을 모으기 위해 방랑한다
현실이 된 게임은 단지 규칙에 따라 흘러가는 밍밍한 세상이 아니였고
수십년이 지난후
지난날의 후회를 구하지 못했던 모든것에 힘이 모자라 마무리하지 못한 젊은날의 사건에 힘들어하던 용사는 시간에 녹이 슬어버린 빛바랜 명검이 되버렸다
여행하면서 지난 시절의 업보가 밀려들어오고 후회를 하기엔 너무 지쳤고 희미해져버린 책임감에 가슴이 아파와도 그는 지난시절의 과오를 마주하며 나아간다
어쩌면 겜전사의 발리안이 처음부터 무력하고 배드엔딩을 당한다면... 그 이후의 이야기같은 느낌입니다
마치 폴아웃을 판타지 스팀펑크배경으로 옮겨놓은듯한 판타지 아포칼립스
마왕과 악마란 비대칭병기에 세상은 반쯤 멸망했고 쉘터처럼 도시단위로 생활하는 이 시대는 과거의 미신과 마법사의 마법으로 겨우 생을 이어나가는데 도시 밖은 악마의 속삭임과 괴생물체 변이 생명체로 지옥에 가까운 상태
문지기들은 7이 여신의 숫자이기에 악마는 일곱어절로 말하지 못한다는 미신을 믿으며 마법사의 결계마법으로 도시단위로 살아가는 사람들
신이 부재함에도 신을 믿는 사람들과 그럼에도 악마는 존재한다는게 아이러니 합니다
찬성: 
반대: 
페르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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