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이 일상인 디스토피아에 하반신 마비 주인공은 집에 혼자 남겨졌다.
보통은 이런 상황에서 하루도 살아 남을 수 없겠지만 주인공은 집 안에서 만큼은 매우 강력해 자신에 해를 가하려는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을 지킨다.
살아남기 위해 히어로마저 죽이게 되면서 선인지 악인지는 이미 중요하지 않게 된 주인공의 모습에서 허무가 느껴진다. 그나마 즐거움을 주는건 피자 뿐이다. 하지만 그 즐거움 마저 악인에게 빼앗기게 된다.
히어로와 악인의 차이는 종이 한장 차이인 세상에서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할까. 그 답을 주인공이 찾을 수 있을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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