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인데 생각보다 독자가 적어서 아쉬운 마음에 쓰는 추천글입니다.
한국에서 미대를 다니던 주인공이 우연히 다른 세계로 차원이동을 했는데 집으로 돌아오려면 역시 한국에서 건너간 특정한 유물을 찾아야 하고요.
이세계에 가서 처음 만난 것이 그 세계에서 전설이었던 유물 감정사가 키우던 고양이라서, 영리한 고양이의 도움을 받아 감정사가 되어 유물을 찾는 여정에 나서요.
아주 열심히 일하는 부지런한 감정사로 여정 중 감정 능력도 점점 더 발전하고, 귀여운 희귀종 토끼도 만나고, 마법의 책도 만나고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막 자극적이거나 호흡이 빠른 글은 아닌데 계속 읽어갈수록 끌리는 맛이 있고요.
전체적으로 글이 따뜻하면서 은근한 재미가 있어요.
모델이 된 동물의 사진이나 유물, 그림, 감정 기술에 대한 설명 등을 작가의 말에 실어 주시기 때문에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주 대중적이진 않을지 몰라도 저는 무척 즐겁게 보고 있어서 꼭 끝까지 써주시면 좋겠고 독자도 더 많이 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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