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 무료 40화
주인공은 슬럼가에 가까운 세기 말 골목길에 전전하던 고아.
그리고 사방에서 고아가 넘쳐나는 탓에 죽어버린 아이들의 시신들은 트럭째로 실려 소각장으로 향하는데..
그 소각장에서 만나 주인공에겐 둘도 없는 친구가 된 마티스.
둘은 언제나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며, 더 잘하는 분야를 맡아 분업하고, 끝없이 발전을 반복하는데.. 다른 사람들의 눈엔 마티스가 보이지 않는다고..?
사람들은 그가 외롭다 못해 미쳐버렸다고 말하지만, 주인공과 마커스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탐구하고 서로를 채찍질하며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다 어느날 운 좋게 죽은 용병의 품에서 마법서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를 기점으로 시작된 주인공의 비정상적이고 압도적인 성장속도에 다들 그를 천재라 말하지만,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저희들'이라며 자신을 둘이라고 주장.
그리고 기계로 신체 일부를 대체한 임플란트 유저와, 초인에 가까운 힘과 속도를 보이는 투사들, 그리고 자기만의 사고방식을 쌓아올려 이 세상의 법칙을 뒤집어 버리는 마법사들까지.
온갖 이들이 뒤엉킨 가운데, 여전히 어린 시절 슬럼가에서처럼 혼자이되 둘이 하나되어 끝없이 더 많은 정보와 힘을 갈구하는 주인공의 이야기!
개꿀잼!
솔직히 좀 난해한 부분이나, 작가님만의 작품세계가 깊다 싶어서 10명 중 10명이 다 좋아할 거라곤 말 못하겠지만..
바바리안 퀘스트가 문피아를 휩쓸었을 때처럼, 모든 연령대를 포용하진 못하더라도, 이 장르, 이 분야에서는 굉장한 깊이와 재미를 가진 작품이라 생각해서 묻히지 않기를 기원함.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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