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웹 화요툰에 하북팽가 막내아들이 연재되고 있다는 것을요.
비록 내용이 일부 각색되어 원본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원작의 흐름과 대사를 거의 다 차용하고 있어 소설을 읽은 사람은, 마치 광마회귀 웹툰을 보며 흐뭇해하는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네이버에서도 인정받은 글을 무려 처녀작으로 써내신 무향님의 사이다 무협 신작, 부대주가 너무강함은 시대상으로 화산파 천재검귀 최종보스 소멸 후 다시한번 치러진 정마대전 이후 대들보가 무너지려하는 무림맹을 다루고 있습니다.(유니버스 시간대로 따지면 두 번째 시간대겠네요)
이러한 배경설정 덕분에 전작과의 차별화가 발생하는데, 구파일방과 사대세가가 아닌 정도팔주라는 문파 역사의 뿌리가 깊지 않고 실력욕심보다는 권력욕심에 몰두하는 극한의 위선자집단들이 정파무림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설정이 그것입니다.
본래 무향님의 이전작들은 (특히 천재검귀 속 화산파) 감탄이 나올정도로 협과 의가 살아숨쉬는 정파무림이 늘 배경이었었기에 꽤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전작들과 차별화된 배경설정 덕분일까요? 정도팔주에 머리를 숙이지 않은 주인공의 무쌍력과 주요 사건 해결의 집중도가 상당히 높아짐을 나날이 느끼고 있는 작품입니다(적어도 저에게만큼은요)
그리고 이 작품! 회귀해서 야심차게 뭘 한다더니 앞뒤가 안맞는 행동을 한다던지, 이랬다가 저랬다가 와따리가따리 하면서 억지 스토리를 그린다던지 하는 소위 고구마 억지 전개는 절대 없습니다. 무향님의 가장 큰 장점인데, 직선형 스토리로 이상한 길로 안새면서 기승전결을 정석적으로 지키며 쓰는 분이니 작가님 전작들 편 수 믿고 달리시면 됩니다 :)
아무튼 [본격] "칠성사이다" TEKKEN .. 아, 아니 무림맹 부대주로 황보성의 이야기!!
같이 한번 주행하실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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