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62 묵수
작성
21.07.15 13:01
조회
1,06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유료 완결

TALPA
연재수 :
304 회
조회수 :
2,962,788
추천수 :
108,825

안녕하세요 실로 오랜만에 추천글을 적습니다.


저혼자 보기 너무 아쉽다고 해야할지 좀더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이 소설은 한 소년의 성장물 입니다.


내성적이고 심사가 꼬였죠(본인말로는요 ㅎㅎ)


팀내에서 왕따나 괴롭힘도 당하고 인종차별도 겪죠.

그런데 이 소년은 내색하지 않더라구요. 잘 참아내야된다고 해야할지...


힘든 사건들도 있었고 뿌듯한 시간들도 있습니다.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소년을 위해 일부러 장난을 치는 동료들
이 소년을 너무나 사랑하는 카나리나의 주민들
이 소년은 사람을 상대하는데 어색해하지만 본인만의 신념이 있습니다.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위해 나설줄도 알고 남을 위하는 마음도 있죠.

이 소설을 보면서 때로는 화가나고 때로는 슬펐고 때로는 기뻣습니다.

마지막 팬들에게 하는 대화장면에서는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라스팔마스의 유소년
카나리아의 왕자
카나리아의 왕이 되기까지

글재주가 없어 추천글에 누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합니다.



"미안, 하고 싶은 말을 적어왔는데, 막상 이야기하다보니 마음에 안 들어서 멈췄어. 그러니까,이제부터는 그냥.....생각나는 대로 말할께."

"올해에는 상도 많이 받았고, 그만큼 광고도 많이 찍었어. 내 에이전트가 말하기를, 돈을 엄청 벌었대."

"그런데 맨 처음을 돌이켜보면, 시작부터 훌륭했던 건 아니었어. 나는 그란 카나리아에 떠밀리듯이 도착했으니까. 목적지가 아니라, 도달한 곳이 라스팔마스였던 거야. 그러다 유소년 팀에 합격했을 때는, 정말 기뻣어. 성공으로 가는 발판이 열렸다기보다, 아빠의. 지금은 세상에 없는 바리 배리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사살이 뿌듯했거든."

"그 후로는 계속 발버둥만 쳤던 것 같아. 음, 당연히 더 잘하고 싶긴 했어. 골을 더 많이 넣고, 강한 팀들을 꺽어서.....감독과 팬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으니까. 그리고 고백컨대, 결과가 좋았을망정-그건 언제나 나 자신만을 위한 일이었어. 지고 싶지 않았거든. 손가락질 받고 싶지 않았고 모두 너 때문이라는 말도 듣기 싫어서. 그래서 이를 악물고, 내 방식대로 했어."

"동료들에게 말을 걸지 않았고, 훈련이 끝나면 내게 주어진 일상으로 돌아갔지. 축구선수로서의 자아와 일상에서의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치부했어. 이제 와서 보니, 그게 조금....후회가드네."

"그래도 훌륭했어. 1군 승격 직후, 훈련장으로 가는 길에 차를 태워줬던 다이네게 고마워. 내게 스스럼없이 장난을 걸어준, 동료들 모두에게 감사해."

"....그리고 있잖아. 다른 무엇보다, 라스팔마스라는 팀에서 뛸 수 있어서 좋았어. 만약 다른 곳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더라면, 설사 성공했더라도 오늘과는 달랐을 거야."

"결국엔 스스로 무너지고 말았을 게 분명해.나는 나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니까. 떄로는 숨이 가쁘고, 지나치게 고통스러울 때면 흙탕물이 튄 도화지가 된 것 같더라고. 그런데, 새까매진 종이도 쓸모가 있떠라. 당신들이 그렇게 꾸며 줬어. 순간순간에 추억이라는 점을 찍어서, 별자리를, 은하수를 만들어줬어."

"근데 이제는....그걸 액자 속에 넣으려고 해. 너무 멋진 그림을 그려 넣어서, 이 이상으로 붓질을 하면 망가져버릴 테니까."

"앞으로는 ......당신들이 부끄럽지 않도록 할께.열심히......노력할께.당신들도 라스팔마스도-"


-작중 소년의 연설中-



Comment ' 29

  • 작성자
    Lv.89 웹소감별사
    작성일
    21.07.15 13:16
    No. 1

    판타지 요소 없는 스포츠 성장물 중 단연 탑티어인 소설.

    찬성: 35 | 반대: 0

  • 작성자
    Lv.99 크림
    작성일
    21.07.15 13:32
    No. 2

    추강.
    마지막편 눈물이 ㅠ.
    제발 더 써달라고 독자들 아우성

    찬성: 17 | 반대: 0

  • 작성자
    Lv.81 존스미스2
    작성일
    21.07.15 13:32
    No. 3

    재밌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75 어린어른
    작성일
    21.07.15 14:23
    No. 4

    스포츠물에서 성장을 중요시하는 저에게, 정말 최고였던 소설이었습니다.
    작은 소년이 둥지에서 자라나, 성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
    정말 리뷰가디언즈 추천글을 쓰기엔 너무나 유명한 소설이었지만 또 추천드리고 싶을 정도로... 좋은 소설입니다. 아직 못 읽어보셨거나 묵혀두신 분이 있다면, 지금 당장 보러 가시길.

    찬성: 16 | 반대: 0

  •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21.07.15 18:28
    No. 5

    진짜 너무 재밌게 봤고....빨리 단행본 내주고 외전도 길게 써주면 좋겠습니다 소장해야지....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61 지니02
    작성일
    21.07.15 20:06
    No. 6

    명작 다운 아름다운 마무리, 에필로그도 따라갑니다 @ㅡ@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15 하람쥐
    작성일
    21.07.15 20:33
    No. 7

    같이 웃고 울었던 소설입니다. 완결나서 너무 서운하지만 외전이 있어 다행이예요. 진행이 느려서, 답답해서 안보신 분들 이제는 달리셔도 됩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49 겨울반디
    작성일
    21.07.15 23:47
    No. 8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ㅠㅠ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7 쿄야
    작성일
    21.07.16 01:12
    No. 9
  • 작성자
    Lv.54 어라이즌
    작성일
    21.07.16 01:49
    No. 10

    그냥 문피아 스포츠물에서 이작가님과 비견될만한 작가님도 없는듯. 갈수록 공장맛 가득해지는 문피아 소설 추세에서 빛과 같은 작가님.

    찬성: 22 | 반대: 7

  • 작성자
    Lv.85 [탈퇴계정]
    작성일
    21.07.16 06:36
    No. 11

    진짜 축구소설원탑
    문피아의 99 아니 모든 축구소설이 자캐딸 자위물인데 유일하게 볼만한글 스포츠물 전부다 그냥 자캐딸소설이라 더빛남

    찬성: 4 | 반대: 9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플라워
    작성일
    21.07.19 20:16
    No. 12

    이런 댓글은 오히려 반감만 들죠 타작품 깎아내리는것도 적당히해야지 본인이 문피아 모든 스포츠물 읽었나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0 OtsukaAi
    작성일
    21.07.16 07:02
    No. 13

    애껴보는 소설..
    애끼는 켱현이..

    스포츠물을 빙자한 사춘기 소년의 성장소설..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47 ka*****
    작성일
    21.07.16 15:52
    No. 14

    주3일 연재를 하면서 정말 글을 탄탄하게 쓰셨다는 느낌을 버릴수가 없습니다.

    다른분들 처럼 주 5일/6일 연재를 하면서 더 빨리 읽고 싶다 라는 욕망도 있었지만, 지금처럼 철저하게 글의 퀄리티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연재할수있는 배경은 주3일 연재로 토대를 튼튼하게 잡아주셨던게 원인이지 않았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스포츠물 중에서 소년의 성장(특히 인격)이 아주 잘 표현된 작품이라 봅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같은 내용의 복붙상황은 어느작품에서든 볼수있지만, 중간중간 제3자의 입장에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기타 연관된 사람들의 입장에서 서술하는건 꽤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러다보니 뒤로갈수록 어차피 누가 골을 넣고 이겼다, 졌다 라는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스포츠물에서 똑같은 내용의 경기를 한편씩 넣으면서 내용을 질질 끈다 라는 느낌을 많아 받거든요. 그런데 이작품은 거의 300화 가까운 내용중에 별로 그런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작가분이 길게가고 짧게 자르는 간격을 잘 알고 있으신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추천할만한 스포츠물입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꽤 재미있게 볼수있는 글이라 굳이 축구소설을 안좋아하셔도 한번쯤은 읽어보실만 할거에요.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74 반가운일생
    작성일
    21.07.16 16:11
    No. 15

    꼭 우승하지 않더라도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최초의 스포츠 소설

    찬성: 8 | 반대: 0

  • 작성자
    Lv.57 가레이잭
    작성일
    21.07.16 16:52
    No. 16

    스포츠 소설 원탑... 판타지 초능력 회빙환 일절 없이 그저 한 소년의 성장기를 담담하게 풀어나가는 작품. 귀한 글이었습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21.07.16 19:09
    No. 17

    진짜 눈물 찡한 장면이 몇 군데나 있었고 마지막은 경헌이가 성장했구나 하려 뿌듯함도 있었죠.
    강추입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8 도레미0
    작성일
    21.07.16 20:59
    No. 18

    와! 이거 완결나기만을 기다리고 잇었어요 읽으러 가야지ㅣㅣㅣㅣ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5 호호253
    작성일
    21.07.16 21:32
    No. 19
  • 작성자
    Lv.99 아미슈
    작성일
    21.07.16 22:00
    No. 20

    수많은 스포츠 작품들이 있지만 대부분 완벽한 영웅을 그리고 대리만족감을 주는데 촛점을 맞춘다면 이 작품은 거기에 한 소년의 성장이라는 플러스 알파까지 갖춘 소설.

    찬성: 6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1 표지
k5******..   등록일 : 24.01.31   조회 : 471   좋아요 : 28
퓨전, 판타지 독점기업의 괴물 신입 | 글4개
추천 : 1 표지
v5id   등록일 : 24.01.30   조회 : 273   좋아요 : 8
판타지, 퓨전 아날빛숨 | 록시(錄始)
추천 : 1 표지
빅터스   등록일 : 24.01.30   조회 : 500   좋아요 : 4
스포츠, 현대판타지 마라도나가 내 몸에 들어왔다 | 파란후드
추천 : 1 표지
테그리트   등록일 : 24.01.30   조회 : 879   좋아요 : 19
현대판타지, 퓨전 방구석 생체 군단 SSS급 헌터 | 이끼용
추천 : 1 표지
설용   등록일 : 24.01.30   조회 : 559   좋아요 : 48
판타지, 퓨전 멸망한 설국의 천재 칼잡이 | 조경해
추천 : 1 표지
ek****   등록일 : 24.01.29   조회 : 346   좋아요 : 2
퓨전, 판타지 나 혼자만 제작계 각성자 | E급작가
추천 : 4 표지
고요한폭풍   등록일 : 24.01.29   조회 : 305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드라마 음악 천재 뮤직 엔지니어 | 불요관
추천 : 2 표지
갤럭시코   등록일 : 24.01.29   조회 : 327   좋아요 : 9
추천 : 1 표지
센트럴각   등록일 : 24.01.28   조회 : 392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매니저인데 글 안 쓰면 죽음 | 윤준모
추천 : 3 표지
기출문제   등록일 : 24.01.28   조회 : 435   좋아요 : 16
대체역사, 퓨전 삼국지 : 내가 영웅의 그릇인가. | 엠보돌
추천 : 1 표지
증오하는자   등록일 : 24.01.28   조회 : 533   좋아요 : 6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주인공이 미래를 안 숨김 | 손영석
추천 : 1 표지
大殺心   등록일 : 24.01.27   조회 : 529   좋아요 : 10
현대판타지, 퓨전 근력 1000배의 괴물 헌터가 되었다 | 비밀서점
추천 : 1 표지
k2******..   등록일 : 24.01.27   조회 : 364   좋아요 : 1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고려무신 천마되다! | 행운™
추천 : 1 표지
소설list   등록일 : 24.01.27   조회 : 730   좋아요 : 21
무협, 로맨스 수선로(修仙路)(종료240422) | 중문사
추천 : 1 표지
세시안   등록일 : 24.01.27   조회 : 1,217   좋아요 : 18
현대판타지, 게임 은퇴한 헌터의 아포칼립스 | 디다트
추천 : 3 표지
ha*****   등록일 : 24.01.26   조회 : 574   좋아요 : 20
현대판타지, 드라마 천재 아이돌이 AI 매니저를 숨김 | 임프로
추천 : 2 표지
kw******..   등록일 : 24.01.25   조회 : 482   좋아요 : 14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불곰국의 마지막 황녀가 되었다 | 슬라임2세
추천 : 1 표지
jo***   등록일 : 24.01.25   조회 : 494   좋아요 : 9
현대판타지, 판타지 망한 아이돌의 역주행 귀농 라이프 | 학이선
추천 : 1 표지
귤난로   등록일 : 24.01.25   조회 : 375   좋아요 : 5
|
추천 : 1 표지
流顯(류현)   등록일 : 24.01.25   조회 : 595   좋아요 : 6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