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우, 아포칼립스, 촉수, 괴물!인외괴기물의 작가 크엉컹컹님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세상에 각종 괴물이 판을 치고 까딱 잘못하면 바로 나락에 떨어지는 코스믹 호러 배경에서 주변 동료들과 같이 밝고 힘차게 살아가는, 소프트한 괴기물을 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완결 출판작으로 알콩달콩 미노타우르스 이야기, 내 가족만 평화로운 아포칼립스 이야기가 있고, 안타까운 연중작으로는 촉수 무쌍 진화물, 불량 성기사 악마 깽판물이 있습니다.
두번의 연중을 통해 인외물이나 괴기물들이 호불호가 심하다는걸 고려하신건지, 이번 작품은 선한 혼령들의 의뢰를 받아 악당이나 악령들을 응징하는 편안한 내용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은 큰 교통사고 후, 크툴루(?)가 침공 중인 신선계로 영혼만 불려가서 이계 용사물을 찍었습니다. 최종 괴수까지 다 처리하긴 했지만 신선계는 이미 멸망. 덕분에 따로 제대로된 보상도 못받고손가락 하나 못움직이는 몸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그리고 지금! 주인공은 몸을 회복하기 위해 신선계에서 배운 수련을 시작합니다. 더 빠른 회복을 위해 악령을 때려잡아 나오는 드랍템이나 선한 혼령의 의뢰를 받아 해결하고 나오는 퀘스트템을 획득하면서 말이죠!
주변에 병들고 약한 사람들을 등쳐먹는 사이비 종교, 빨대족, 갑질 사장, 학폭 가해자 등등 다양한 악당들이 나오지만, 쓱싹 처리하는 막힘없는 전개가 이뤄지니 편안하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 그리고 자본주의에 물든 귀여운 정령들도 필수!
악당들이 활보하는 현실에 질리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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