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베스트에 있는 글들은 취향이 맞는다면 어지간히 다 읽었고
유료 진행 하는 글들은 하루에 한편이니 뭐 볼만한게 없나
하며 베스트를 뒤지는데 순간적으로 이 글이
무료베스트 랭킹 10위 안에 들어가 있더라구요...
연재 분량은 무려 100편이 넘었구요...
그런데 편당 조회수가 제일 첫 편이 1063회
최근 조회수는 100회를 넘지 못하더군요..
랭킹에 들어있을만한 조회수는 아니지만 볼만한 글이 없던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고 결국 연재 끝부분 까지 다 읽었습니다.
이야기 내용은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신실한 기사로 제국의 영토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서 윗사람의
버림을 받았지만 결국 성을 지켜내고 전사합니다.
생전의 주인공의 성품과 신실함으로 인해 천국으로 향하게 되지만
타천사의 방해로 지옥으로 떨어져 시험을 받게 됩니다.
끝내 그 시험을 이겨내고 천국으로 가나 했는데
타천사의 꼬임(사악한 종자들을 멸하기 위해서는 천국에 가는 것보다
마계로 향하는 것이 좋다)에 넘어가 마족으로 환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강한 마족과 전투 중 적의 함정에 빠져 판타지 세계로 추방되게
되죠 그리고 주인공은 다시 마족을 멸하기 위해 마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고자 자신의 신분을 숨긴체 판타지 세계를 여행합니다.
필력 자체는 기본은 가지고 계신분 같았습니다.
메인 스토리의 배경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는 번외편들의
구성도 좋았구요.. 중간 중간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이 전체적으로 큰 틀을 잡고 글을 써 나가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하나의 세계관속에 환생자,이계인,시스템등
여러가지 것을 섞어 넣었는데 잘 융화 되어 있었습니다.
단점이 좀 있다면 큰 이야기는 잘 만드신것 같은데 세밀한 부분이
조금 부족한것 같더라구요..
예를 들어 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지인들이 자신들을 희생하는부분이 있는데
앞에 배경 부분 이야기가 작다보니 이 부분에서 느껴야 할 감동이 작아요
그렇다고 이야기가 아주 없지는 않아서 뜬금없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좀 김이 많이 빠진 느낌이죠..
그리고 중간 중간 캐릭터가 성격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한 두군데
있습니다
이런 단점에도 불고하고 전체 적인 줄거리는 잘 잡혀 있어서 감동이 작을
지언정 뜬금없다는 느낌을 들지 않고 필력도 기본은 되어 있어서
이야기는 잘 읽힙니다.
낮은 조회수에도 불구하고 100편이상 연재하고 계시니 갑작스럽게
연중하거나 하시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또 많은 독자분들이 함께 읽어가면서 피드백을 해 주신다면 작품의 완성도
도 더욱 올라갈것 같구요..
무료로 연재중인 글 중에 이정도로 많은 양을 연재하고 또 필력도
괞찮은 분은 찾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지금 마땅히 읽을만한 글이 없으신 분들은 한번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꺼에요..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