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환생하는 도중에 개뜬금없이 현대지구의 화기를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근데 초반에 잠깐 쓰고 이제 잘 안써요. 총보다 마법이 더 쌔거든. 이 세계관에서 기사나 마법사같은 초인, 특히 마법사는 비대칭 전력 중의 비대칭 전력입니다. 흔히 판타지에서 보는 마법사 이미지에다가 선협물의 신선을 조금 섞어논 느낌이랄까요.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경지가 오를때마다 수명이 늘어나고 감각이 예민해집니다. 감각이 예민해지는건 좋지만은 않은 일이라 먹을것도 왠만한 진미가 아니면 먹지 못하고, 쉑스를 하려고 해도 상대방의 골격 비대칭 보고 꼬무룩이 된답니다. 거기에다가 경지 하나 올리겠다고 25년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니 무슨 선협물 보는 줄 알았습니다.
주인공은 마법사고, 목표도 마법입니다. 이번생에는 나 하고싶은 연구 다 할거라면서 누구 마탑에 들어가서 권력다툼 하는건 질렸으니 돈 벌어서 자기 소유의 마탑 세우겠답니다. 귀찮은 실험같은건 노예...아니 대학원생...아니 제자들 시키고 자기는 자기 하고싶은 연구 할거라는데.....
보면 볼수록 총의 비중이 낮아집니다. 굳이 있을 필요가 있나? 총을 제법 자주 쓰긴 하는데 마법이 훨씬 쎄버리니 임팩트가 안나옵니다. 차라리 제목에 기관총 떼고 대마법사 붙이는게 더 낫겠다 싶네요.
필력이 제법인건지 술술 읽히고 재미도 있는데 제목 하나만 좀 불만입니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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