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재앙 #아카데미 #동료키우기 #먼치킨 #에고확고 #사이다 #레슬링?
아시는분들은 알만한 ‘주인공이 힘을 숨김’의 로드워리어님의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기존작가님들의 작품에 관해서는 두 가지 시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 믿고 보는 작가! (필력 및 전작과 장르의 유사성 등)
2. 믿고 거르는 작가! (전작 나랑 안맞던데.. 이것도 걸러야지)
사실 저는 이 작가님의 전작을 다 보진 않았어요. 오히려 본 작품보다 안 본 작품이 더 많은데 이렇체 추천하기 글을 쓰는거는 전작이 취향에 맞지 않았던 분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겨서 가지고 오게 됐습니다.
글의 간단한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가장 강력한 헌터들의 집단, 에스더 파티에서도 핵심 멤버였던 주인공은 재앙을 끝낼 수 있던 기로에서 서게 되었을때 아포칼립스를 유지하며 특권을 누리고자 했던 동료들에게 배신당하고 도망칩니다. 그럼에도 주인공은 혼자 재앙을 종식시키기 위해 마지막 관문까지 도달하지만, 한 번에 여러군데에서 재단을 지켜야 하는 억까 기믹 수행때문에 솔플이 불가능한 상황에 부딪칩니다. 이를 파훼하기 위해 주인공은 기믹수행만 가능한 말 잘듣는 동료를 구하려 자퇴했던 아카데미에 복학하게 됩니다.
문피아에서 많은 소설을 읽으신 독자분들이라면, 이 기본적인 플룻에서 기대를 접고 아 이거 이렇게 흘러가겠네, 뻔한소설이라고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의 재미는 캐릭터성에 있습니다. 존나게 과묵하고 마이페이스지만 어딘가 조금 찌질하고 프로레슬링 덕후이며 은근히 츤데레끼가 있는 주인공, 그리고 이러한 캐릭터성에서 나오는 소소한 개그적인 상황들. 목적을 위해 인간성도 잃어버린 싸이코패스 주인공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의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과의 갭에서 나오는 재미와 상황들 그리고 필요할 때 한 번씩 터트려주는 전투씬들에서 저는 이 소설의 진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35화까지 진행되었지만, 작가님이 연중을 고민중인 것 같아서 부랴부랴 추천글을 쓰게 되었는데 취향에 맞는 독자님들이 많아서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추천글을 읽고서도 긴가민간한 분들을 위해 장르에 상관없이 최근 연재하는 작품 중 제 선호작 목록을 하단에 첨부합니다.
[카드 아카데미 1타강사], [천재 흑마법사], [망겜에 갇힌 고인물], [걸그룹 소설 아닌데요], [무림 속 외노자가 되었다], [시한부 천재가 살아남는 법], [무림서부] 등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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