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
19.11.27 01:10
조회
1,33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로맨스, 판타지

유료 완결

희행
연재수 :
740 회
조회수 :
779,773
추천수 :
31,341

  드디어 문피아에도 중국 판타지소설들이 번역/연재되고 있습니다. 독자 입장에서는 좋은 작품들을 읽게 되어 한없이 기쁜 일이 되겠지만, 소설가 입장에서는 블루오션이 레드오션으로 변하는 나쁜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나라마다 사람들의 좋아하는 부분이 다르므로, 어쩌면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추천할 작품은 [교랑의경]입니다. 주인공은 정교랑이라는 15세 가량의 소녀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바보여서 모친 사후에 부친이 어린 정교랑을 집에서 내보내어 도관에서 자라게 합니다. 어느 날 도관이 벼락을 맞아 불타고, 정교랑은 바보에서 ‘기이한 의술+의류 디자인+요리’ 능력을 가진 소녀로 변합니다. 아마도 누군가의 영혼이 빙의한 듯합니다. 부친은 관리이고, 수도에서 천리나 떨어진 강주라는 지방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교랑은 몸종인 반근과 함께 강주로 가려고 하지요. 그러나 시절이 고대인 만큼 여행이 그리 간단하지 않습니다. 몸은 병약하고, 운동도 부족해서 움직이는 것조차 쉽지 않고 말을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술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마부와 마차를 고용해서 이동하죠. 돈이 떨어지면 다시 의술로 돈을 벌고요. 정교랑의 얼굴이 바보의 얼굴이고, 말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초저질 체력의 소유자이고, 특이하게도 평범한 병은 고치지 못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의사 노릇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죽을 지경의 사람만 고치는 특이한 의사가 되지요. 초반의 설정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예쁘고, 말 잘하고, 몸매 좋은 여주인공은 여러분도 많이 봤을 겁니다만, 바보에 말도 못하고 초저질 체력에 성격마저 특이한 여주인공은 여러분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주인공이 매력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매력적입니다. 이 여주인공은 기이한 말을 하고, 기이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다음 말과 다음 행동을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하게 됩니다.

  여주인공은 일반적인 미각과 식성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몸종 반근을 시켜서 요리를 만들어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요리들 중에 일부가 ‘먹방물’을 만들게 됩니다. 맛이 좋지만 기존에 없는 요리라면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되지요.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다들 먹어보고 싶어하게 되지 않겠어요? 하니버터칩 과자도 바로 그런 케이스였습니다.

  고대 중국인들의 생활은 역사소설이나 역사드라마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방영되는 드라마를 꼬박꼬박 챙겨서 보는 사람도 적고, 실제로 중국역사드라마의 숫자도 적죠. 그래서 아직도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은 판타스틱한 느낌을 줍니다. 고대 중국 관리들의 사고방식, 가문 안에서 안주인의 활약, 문인들이 서로 사귀는 방식, 여기에 중국인 특유의 고집과 오만 같은 사고방식이 판타스틱하죠. 우리와 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정서나 사고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교랑의경]은 초기에는 매일 2편이 연재되다가, 최근에는 한꺼번에 몰아서 올리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정말 아쉽지만, 연재가 되는 날은 끝내주게 기분 좋은 날이 됩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소설이나 드라마를 보면서 등장인물의 말이나 행동을 따라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멋있어 보이거나 적절해 보이기 때문에 모방하게 되는 거겠죠. 어른이 되면 이런 모방을 부끄럽게 여기게 되지만, 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면 모방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교랑의경]을 보면, 저는 모방하고 싶은 말도 있고 모방하고 싶은 행동도 있습니다. 먹방물을 보면 더더욱 따라하고 싶어지네요.

  [교랑의경]에는 웃기는 장면들이 자주 나옵니다. 등장인물들이 어벙하게 언행하는 것을 보면서, 1980년대 한국의 시골 읍에 살던 저로서는 등장인물들의 순박한 부분이 추억과 비슷해서 좋더군요. 물론 좀 멍청하게 보여서 답답한 고구마 같은 장면으로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만....

 [교랑의경]에는 아주 악독한 등장인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작품 전체가 부드럽기도 합니다. 무협소설과 선협소설은 전투와 죽음이 등장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보면 온갖 악인이 등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작품을 추천할 때 제가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작품만 추천합니다. 여러분의 취향과는 조금 다른 부분도 있겠죠. [교랑의경]은 제가 무척 좋아하고 재미있다고 여러 번 복습하는 작품이라는 점을 언급해 둡니다.    




Comment ' 36

  • 작성자
    Lv.71 설래
    작성일
    19.11.27 01:23
    No. 1

    강추합니다.

    찬성: 2 | 반대: 7

  • 작성자
    Lv.61 DT2
    작성일
    19.11.27 01:51
    No. 2

    추천자분이 소설 쓰셔야 할것같아요.. 추천글이 맛깔나서 한번 읽어보러 가야겠어요ㅋㅋ

    찬성: 4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9.11.27 06:57
    No. 3

    과찬에 몹시 기쁘군요. ^ ^

    찬성: 0 | 반대: 4

  • 작성자
    Lv.99 파라k
    작성일
    19.11.27 01:59
    No. 4

    계절풍이 불때마다 심해지는 미세먼지
    내가사는 마스크는 중국산이라는 아이러니
    중국 동해안에 집중되는 원전
    계속되는 동북공정
    우리문화를 배격하는 혐한류,
    홍콩 시위: 한국 대학가에서 도넘는 중국 유학생,

    중국소설 영업하러 오셨으니, 저도 중국 현실을 알리고 싶군요

    찬성: 34 | 반대: 7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9.11.27 07:00
    No. 5

    어느 나라나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고, 마음에 쏙 드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죠. 미세먼지에 관해서 한중일 합동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34%가 중국산이라고 합니다. 원전을 냉각시킬 물이 필요해서 해안가에 짓다 보니 그리 되었을 거고요. 혐한류에 비견되는 혐중류가 우리나라에도 있지요. 홍콩 시위와 중국인 유학생들의 행동은 나름대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54

  • 답글
    작성자
    Lv.58 시슴
    작성일
    19.11.27 18:44
    No. 6

    로마에 와서 중국법을 따르는 중국유학생들을 보면 행패를 부리는 이유야 있겠지만 그 이유가 한국사람이 이해할만한 합당한 이유인지는...
    추천하신분한테 따지는건 아니고 마치 중국인들의 행태가 그럴만 하다라는 것처럼 쓰시니 한자 적습니다

    찬성: 1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9.11.27 19:33
    No. 7

    역지사지... '이해하는 것'과 '정당화하는 것'은 서로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자보를 찢는 것을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찬성: 2 | 반대: 17

  • 답글
    작성자
    Lv.58 시슴
    작성일
    19.11.29 14:03
    No. 8

    엥? 위에 대댓글은 정당화하시려는 의도가 아니면 어떤의도로 쓰신건가요?
    아 참고로 국내연구결과 미세먼지30퍼센트는 심하지 않을때 얘기고 미세먼지 심한날은 50퍼센트 이상이 중국영향이라고 합니다
    30퍼센트도 애초에 적은영향도 아니고요
    중국에서 바람불어오는 날만 되면 나빠지는게 한국공기인데 미세먼지에 대한 주장은 좀 당황스럽네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9.11.28 00:53
    No. 9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것과 우리가 무슨 상관인데요? 그딴식이면 뭐든 정당화 가능하겠네요 나름대로의 이유만 있으면ㅋㅋㅋㅋㅋ
    나치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으니 유대인 학살도 정당화가능하겠네요? 혐한류 비교하면서 혐중류같은 소리나 하고ㅋㅋㅋㅋ말도 안 되는 옹호같은거 작작하세요. 그리고 중국인들의 행동원리는 이해할 수 있어도, 별걸 다 이해하고 포용해주시네.

    찬성: 17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83 아시라비야
    작성일
    19.11.30 23:41
    No. 10

    이해하는 것과 정당화 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나치를 예로 드셔서 하는 말인데, 나치의 치 떨리는 대량학살 행위가 어떻게 이뤄질 수 있던 것인지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로 나온 책이 '악의 평범성'이란 개념을 밝혀낸 것으로 유명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입니다. 한 번쯤은 접해보셨을 걸로 생각해요. 이 서적으로 인하여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나치독일 및 그 행위에 동조한 수 많은 독일 일반인의 행동을 이해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지요. 그렇다면 한나 아렌트는 나치를 정당화하고자 이 책을 낸 것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 자신 또한 유대인이었고, 나치의 유대인 탄압을 피해 이리저리 이주하던 사람인 걸요.

    중국 미세먼지, 매우 나쁘죠.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한국인으로서 몹시 화가 나고 용납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들이 왜 그러는 건지 알고 싶어요. 중국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왜 라는 물음에서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발견되는 거니까요. 저는 만리독행님의 말을 그런 정도의 '이해'로 읽었습니다.

    음....저의 댓글이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한 자 적고 싶어져서ㅎㅎ

    찬성: 1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97 念願客
    작성일
    19.12.01 16:38
    No. 11

    만리독행이 말하는 건 그것과 다른 듯한데요? 오히려 제가 말한 행동원리 이해가 아시라비야님이 말한 것과 같구요.
    저 분은 오히려 중국 유학생들의 행동이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며 옹호해주는 스탠스죠. 혐중류를 혐한류와 비견하면서요.
    정당화와 이해는 다르다며 하는 주제에, 역지사지란 단어를 여기서 꺼내들기나 하고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섬천
    작성일
    19.12.04 08:34
    No. 12

    길가다가 묻지마 폭력으로 당해도 왜요?? 라고 하실분이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리파이러
    작성일
    19.12.01 07:05
    No. 13

    그거 1년동안 계절 상관없는 연구였구요 중국에서 바람타고 넘어오는 봄과가을에 대해 연구 결과를 알려 달라 하니 중국에서 안된다고 발표 안하고 그저 1년 평균한 연구만 발표했습니다 제대로 알고 34퍼라 이야기 하셔야죠 1년중 가장 극심한 봄과 가을 .미세 먼지 안날아 오는 여름과 겨울 이 네계절을 각각 따로 발표 하지 않고 1년을 묶어서 발표 한거 보고 얼마 안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그저 한숨만 쉽니다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86 안부낙도
    작성일
    19.11.27 02:34
    No. 14

    중국소설 재밌긴한데, 저랑은 코드가 조금 어긋나서...
    잘 읽다가 다른일 하려고 앱을 끄면 다음번에 이어서 읽어지지가 않던데, 추천글이 좋아서 보러가봅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9.11.27 07:03
    No. 15

    억지로 읽으실 것까지는 없죠. 본인의 취향에 맞춰서 읽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전문학으로 손꼽히는 작품들 중에 제가 읽어본 것은 몇 작품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다 소년소녀를 위해서 축약한 것들만 읽어서요. 그러나 제 취향이 그러하니 어쩌겠습니까? ^ ^

    찬성: 0 | 반대: 7

  • 작성자
    Lv.99 겨울벚꽃
    작성일
    19.11.27 03:27
    No. 16

    재밋어여 단지 중국소설들의 공통점 감정과잉내지는 널뛰는 감정오버들 대체 왜 저런사소한것에 화내고 웃나싶을정도의 변화들이 힘드네요

    찬성: 7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9.11.27 07:09
    No. 17

    저는 중국인 친구도 없고, 중국말도 할 줄 모릅니다. 단지 소설 속에 묘사된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추측하는 것은 있습니다. 우리는 남들에게 미움받거나 싸우게 되는 것이 싫어서 마음을 숨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중국인들 중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많은 듯합니다.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도 막무가내식이 많고요. 그에 비해 인권의식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9

  • 작성자
    Lv.48 sw******
    작성일
    19.11.27 18:17
    No. 18

    재미있는데 인물들이 짜증나는 성격이네요 보다보면 기분이 좀 나빠져요 ㅡ.ㅡ 사이다사패보단 훨 낫긴 한데 그렇다고 즐겁고 유쾌한 내용은 아니네요 잔잔한 미움, 증오, 폭력, 왕따가 있고 주인공이 나름 극복? 하긴 하지만 해결한다기보단 스리슬쩍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19.11.27 18:22
    No. 19

    초반부터 문제나 갈등을 시원하게 다 풀면 안 되죠. 동화 신데렐라도 끝에 가서야 행복을 갖게 되잖아요.

    찬성: 0 | 반대: 6

  • 작성자
    Lv.64 박모군
    작성일
    19.11.27 21:16
    No. 20

    추천글 보고 갔는데.. 재밌네요

    찬성: 0 | 반대: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1 표지
리화영   등록일 : 24.04.22   조회 : 287   좋아요 : 10
추천 : 1 표지
runarual   등록일 : 24.04.22   조회 : 158   좋아요 : 13
현대판타지, 판타지 2회차 금수저가 미술계를 찢음 | 폭팡
추천 : 4 표지
백수의뱀   등록일 : 24.04.22   조회 : 209   좋아요 : 9
판타지, 퓨전 증기시대의 야수조련사 | 돌무지
추천 : 2 표지
문환   등록일 : 24.04.22   조회 : 173   좋아요 : 19
대체역사 을미년에 민비 대신 고종이 죽음 | 이그드라시
추천 : 2 표지
ph******   등록일 : 24.04.21   조회 : 296   좋아요 : 10
현대판타지 완전생물 병장님 | 마지막한자
추천 : 4 표지
달떵이   등록일 : 24.04.21   조회 : 99   좋아요 : 13
현대판타지, 판타지 괴물급 천재 작가들이 날 너무 좋아함 | shoro
추천 : 2 표지
아빠아들   등록일 : 24.04.21   조회 : 345   좋아요 : 77
판타지, 퓨전 돌팔이 의사 자크 지라르 | 담하이데
추천 : 2 표지
이마시아   등록일 : 24.04.21   조회 : 200   좋아요 : 2
현대판타지 죽음을 보는 킬러 | 이종길
추천 : 2 표지
ha******   등록일 : 24.04.21   조회 : 169   좋아요 : 10
대체역사, 판타지 정조는 유교 탈레반이 싫어요 | 정동갑제
추천 : 1 표지
괴도x   등록일 : 24.04.21   조회 : 137   좋아요 : 2
추천 : 1 표지
눈은나리고   등록일 : 24.04.21   조회 : 109   좋아요 : 5
대체역사 고종이 황제를 잘함. | 눈제
추천 : 2 표지
머슬업   등록일 : 24.04.20   조회 : 97   좋아요 : 13
현대판타지, 판타지 기적을 빚는 도예가 | 노델
추천 : 1 표지
허장로   등록일 : 24.04.20   조회 : 107   좋아요 : 4
추천 : 3 표지
나이런   등록일 : 24.04.20   조회 : 140   좋아요 : 23
판타지 용사의 발라드 | 도동파
추천 : 2 표지
k9******..   등록일 : 24.04.19   조회 : 128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퓨전 알고보니 방송천재였다 | 데프프픗
추천 : 6 표지
Geonwoo   등록일 : 24.04.19   조회 : 151   좋아요 : 28
추천 : 2 표지
조나단   등록일 : 24.04.19   조회 : 194   좋아요 : 21
현대판타지 완전생물 병장님 | 마지막한자
추천 : 1 표지
헐리우드리   등록일 : 24.04.19   조회 : 146   좋아요 : 5
현대판타지 11월 17일 | KarlLee
추천 : 1 표지
한편더연참   등록일 : 24.04.19   조회 : 253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세계권력급 아공간 헌터 | 슬리버
추천 : 2 표지
Kaydon   등록일 : 24.04.19   조회 : 157   좋아요 : 2
판타지, 로맨스 아싸 아저씨의 이세계 모험 | smoothy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