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해드리고픈 작품은 -무료- , -완결작-인 ‘망령의 다차원 방정식’입니다.
먼 미래.
외우주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연방 우주군 소속 함선의 기술 장비 담당으로, 승선 두 시간 만에 갑작스런 출항을 하게 된 수석 엔지니어 ‘로 한’. 그는 운항 일정이 다소 비정상적이라 생각하면서도, 워프 드라이브를 통한 차원 도약 과정에서 자연스레 의식을 잃는데,
그때부터였다.
세상을 떠난 과거의 연인이 흉측한 악몽으로 나타나고, 간신히 깨어났을 땐 탐사선의 불시착으로 혼란한 상황. 사태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와중 마주하게 되는 정체불명의 괴물인 망령들과, 제각각의 이유로 서로를 적대하게 되는 인간들. 그리고 끝내 죽음을 경험했음에도 다시 사태 초기로 돌아가는 ‘반복’에서 벗어날 수 없으니...
로한의 시계는 ‘10시 32분 07초’에 멈춰있었다.
장르는 sf 공포 미스테리 이며, 게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느낌을 가진 ‘루프물’입니다. 이야기는 총 4권 분량이며, 짧은 내용 안에서 빠르게 전개되고, 결말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숫자는 적고, 개성이 강한 편입니다. 이럴 경우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루프물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치는 것이 애매한데, 극한까지 캐릭터성을 뽑아내면서 최대한 타이트하게 전개되어, 이야기의 얼개가 좋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을 적으려니 이야기의 스포를 피할 바가 없어 추가적인 설명을 더 하기보다는, 얼른 읽어보시라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