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까지 읽고 추천글 씁니다.
재밌는 글이라고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기에 어느정도 보편적인 이유를 적어 볼까 해요.
1. 신선하다. 아마 완전 오리지날은 아닐꺼에요. 주인공은 급식이고, 초능력이 있고, 어쩌면 외계인이고, 기억상실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신선하다고 표현한 것은 복제수준의 클리셰 범벅은 아닙니다.
2. 장르소설 독자인생 몇년이 지나고 초능력이 생긴거 같은 착각을 할 때가 많았어요. 다음 장면을 예지하곤 했거든요. 그런점에서 이 글을 저의 예지를 일부 블럭킹한 글이라 재밌습니다.
3. 요즘 인기글 중에 힐링글이라고 하죠. 긴장감 1도 없이 평화로운 글. 저도 좋아라 합니다만, 소설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기승전결. 발단-전개-절정-위기-대단원의 구조를 갖는 이유 역시 있잖아요? 아직 초반이지만 이 글에는 대립되는 빌런집단이 있어 앞으로 긴장감을 줄거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4. 주인공 성격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유부단한 성격이나 pc적 사고에 젖어 있으면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더 그렇네요. 그러나 그건 저의 개인적 취향이니 참고만..
5. 가독성이 좋아요.
단점으로..
1. 개인적으로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20화 지났지만 학폭 가해자가 아직 멀쩡합니다. 전개가 느린건지, 정의감이 낮은건지, 혹은 외계 초능력자 입장에서 수준낮은 빌런은 딱히 신경쓰이지 않는건지, 아직은 작가의 의도는 모르겠으나 독자에 따라서는 고구마일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2. 요즘 추세가 빠른 전개. 개연성보다 범인 잡아 바로 판결 나오는 식의 즉각적인 결과 같은데요. 다소 느린전개에요. 물른 옛날옛적에 비할 정도는 아니구요.
아직 초반이지만 기대감을 갖고 추천하고 싶은 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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