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흔한 게임 속 아카데미 물과 비슷합니다
인기 좋은 게임이 하나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의 고인물 주인공은 꿋꿋이 섭종하기 3일 전까지 게임을 즐깁니다
망하기 3일 전은 만우절이었고
만우절 이벤트로 랜덤 스킬 박스를 뽑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설의 알파이자 오메가
“시간 정지” 와 다른 하나의 사기 스킬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섭종이 3일 남은 시점에서 이 스킬들이 큰 의미는 없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 “이하준”은 이참에 게임에 대한 미련도 버리고
즐겁지만 않은 자신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만렙인 5개의 캐릭터와
아직 제대로 맛도 보지 못한 신규캐릭터를 삭제합니다
게임에 대한 미련을 접어둔 채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눈을 뜨니 낯선 천장이 되었습니다
하준은 마지막에 삭제했던
하필 자신이 키운 캐릭터 중 유일하게 엔딩을 보지 못한 신캐가 되었습니다
시간 정지와 다른 하나의 사기스킬을 가진 채로
정신을 못 차리는 하준에게
메인퀘스트가 나타나 레벨1의 답이 보이지 않는 하준에게
아카데미에 입학하라는 퀘스트를 보내게 되고
하준은 할 수 없이 아카데미로 향하게 됩니다
아카데미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약속 했다는듯
게임의 프롤로그를 맞이하게 되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시간 정지를 사용해 3일이라는 시간동안 잠도 자지못한채
죽어라 노가다해서 원래는 절대로 해치 울 수 없는 A급 빌런을 해치우게 됩니다
여기가 3화까지의 내용입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문장이 막힘 없이 술술 읽히는 점 좋았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시간 정지로 인해 등장인물들이 멋대로 판단하고
착각하는게 참 재밌습니다
주인공의 스킬 시간정지는 너무 사기가 아닌가 싶었는데
작가님께서 몇가지 안전 장치를 해놓으셨습니다
1.레벨업을 위한 경험치는 오직 퀘스트에서만 얻을수 있다
=주인공이 한순간에 너무 강해져서 정지 후 툭치면 억하고 죽는
투명드래곤 울부지져따 이러다 다 죽어 가 될것 같았는데
퀘스트로 얻는 경치가 아니면 렙업을 아예 못하게 막아놨습니다
주인공의 성장을 조절하는 동시에
어쩔 수 없는 반복 패턴 시간정지에 다양한 패턴을 심어
더 재밌는 소설이 될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또 퀘스트에 질질 끌려다녀 이거저거 다 해주는 노잼이 될 것 같았는데
그러지 않기 위한 주인공이 발악합니다
2.시간정지후 어떤 노력과 고생을 한지 보여준다
=날로 드시지 않을까 했는데 길지않게 적당히 묘사해주십니다
2.1 시간정지후 묘사로 분량을 질질 끌지않는다
=이렇게해서 고생 후 해치웠다 끝! 시원하게 바로 바로 진도나갑니다
3.주인공이 정해진 미래를 바꾼만큼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프롤로그에서 죽어야 하는 등장인물을 살리고
죽지 말아야 할 빌런을 죽임으로써 미래가 바뀌어
시스템이 직접 개입하여 난이도를 올립니다
즉 작가님이 언제든지 소설의 밸런스를 위해
자연스럽게 개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좋은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외에도 몇몇의 장치들이 소설의 흥미를 돋게하고
본래 정해진 미래와 어떤차이를 불러올지 독자의 상상력을
읽은 사람으로써 두근거리게 해주는 즐거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15화까지 나왔습니다
앞으로 흥미로운 소재 시간 정지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실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 아카데미의 시간 정지 플레이어 추천글 이었습니다
찬성: 
반대: 
문피아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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