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에 앞서 작품의 지금까지의 간략한 스토리를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 전생에 제갈세가의 차남이자 망나니였던 제갈범.
자신의 지난날 과오 때문에 가문이 멸문 됐고, 끝끝내 누군지도 모르는 인간에게 죽임을 당한다.
눈을 뜬 순간, 과거의 자신으로 돌아온 것을 자각.
복수의 칼을 들고 다시 일어서다. ]
일까요?
전 이 작품의 재미요소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1. 제갈세가와 흑도맹주.
어떻게 보면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제목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떻게 보면 궁금하기도 하고요.
지략의 대가이자 정파의 두뇌인 제갈세가의 차남이 그에 상반되는 흑도무리의 맹주가 된다라.
과연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가 됐는데요.(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글에서 풍겨오는 진한 마초미와 시원시원한 전개가 마음에 들어 이 작품을 읽게 됐습니다.
2. 사실 본 작품의 초기 제목은 흑천귀검 악인전이었습니다.
그만큼 주인공이 나쁜 인간이라는(사실은 ‘이었다는’) 뜻이죠.
물론, 진짜로 나쁜 인간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과거에 길을 잘못 들었을 뿐.
하나 이러한 나쁜 길을 걷던 인간이 펼치는 시원하면서 호쾌한 장면들은 어쩌면 이 소설의 핵심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거침 없죠.
최소한 고구마는 먹을 걱정 없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최신화까지(글 쓴 기준 48화) 봤을 때, 그러한 장면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할까요?
물론, 약간의 고구마가 있어야 사이다의 청량감이 더욱 올라가겠지만, 작가님께서 특유의 작품진행을 맛깔나게 해주시어 하나의 완성된 디너 세트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소소한 재미를 주는 요소들이 많지만, 이는 저 말고 다른 분들께서도 직접 한 번 느껴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여기까지 글 남기겠습니다.
PS. 본문에도 남겼든 이는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취향에 맞지 않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남긴 추천 글이오니,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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