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회귀 #농촌에서성공하기
저도 농부의 아들 입니다. 그래서 그런가 감정이입이 잘되는 작품입니다.
농부의 아들로 중학생때까지 아버지를 도와드리며 밭농사를 도왔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면 참 어리고 어리석었다 생각을 합니다.
계분이라고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닭똥으로 만든 거름을 계분이라고 합니다. 아버지 농사 일을 거들며 가장하기 싫은 일이 이 계분을 비닐하우스에 뿌리는 일이 였습니다.
계분을 뿌리는 일을 하고나면 아무리 깨끗하게 목욕을 해도 몇일동안 몸에서 계분 냄세가 사라지지 않았고, 친구들이 응가 냄세난다고 놀리는게 어린 마음에 그렇게 싫어 계분 피는 날 가출했던 추억도 있네요.
이 작품을 읽으며 주인공과 같이 지난일에 대해서 후회도 하고 추억도 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그래서 더 감정이입이 잘되는것 같습니다.
나도 만약에 회귀를 해서 돌아간다면 과연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농촌에서 성공할 길을 찾을수 있을까 혼자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초반에 추천을 하게 되서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농촌에서의 삶을 간접체험 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고 농촌에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추억을 다시 떠 올리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추천을 합니다.
글의 흐름도 미적미적 되는게 아니라 의외로 빠르게 흘러서 흥미를 유지 시켜 줍니다.
농사이야기로 지지부진하지 않고 농촌에서 만들어 질만한 사업과 연계가 되서 앞으로는 어떤 부분으로 성공을 할까 기대심리도 잘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회귀를 해서 조연들의 삶에 영향을 주어서 주변인들이 발전하는 부분도 하나의 재미있는 점 입니다.
잘 모르고 지나갔던 농사 부분에 대해서도 아~이런것도 있었구나 하고 배우는 부분도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읽은 내내 혼자 한 생각은
농업위주의 사회에서 산업위주의 사회로 변경되며 소외되었던 농촌에서 진짜로 이런 농부로 살아보고 싶다 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들을 기대하며 이 작품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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