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를 죽이고 회귀했더니 용사가 됐다?

#망나니 #회귀 #상태창x #판타지세계 #퀘스트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작품은 대격크 작가님의 '흑막가 망나니는 회귀했다' 입니다.

※본 리뷰는 15화 까지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망나니였던 주인공은 유배생활을 당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문에 용사가 쳐들어와 죄다 죽여버리고 이에 주인공은 복수심에 자신의 가문을 몰살시킨 용사를 죽입니다.

용사를 죽인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 주인공은 마왕군을 막으려 노력해보지만 결국 마왕을 물리쳐야할 용사가 없는 인류는 더이상 마왕군을 막지못하고 주인공은 결국 죽게됩니다.

그렇게 자신이 죽은줄 알았던 주인공은 자신의 몸에 숨긴 성검과 함께 회귀했다는 것을 깨닫고 전생에 용사를 죽인 업적으로 또 다른 용사가 되고 자신의 가문이 진짜 마왕을 따르던 흑막가였는지 밝히기 위해 빠르게 강해지려고 하는것이 대략적인 줄거리입니다.

사실 이 작품의 글의 전개는 판타지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질리도록 봐왔을 망나니 + 회귀물 소재입니다. 거기다 여태까지 작중에서 등장한 캐릭터들도 딱히 입체적이지도 않고 그냥 무난무난한 소재에 대중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글이죠..

(자신이 소재가 참신하거나 문학적 작품성이 뛰어난 글을 찾는다면 빠르게 뒤로가기 ㄱㄱ)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 작품을 추천하냐고 질문하신다면 제 대답은 그냥 글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소재가 참신하고 문학적 작품성이 뛰어나도 독자들은 재미없으면 그 작품을 잘 읽지 않습니다.

반면에 아무리 소재가 흔하고 진부해도 글을 재미있게 쓴다면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글이되죠

이 작품또한 비록 글의 전개나 소재는 흔하지만 글을 재미있게 잘 쓰셨고 작가님의 필력이 나쁘지 않아서 그런지 글이 막힘없이 술술 잘 읽힙니다.

첫화를 보다가 어느새 최신화에 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지도...?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무거운 분위기의 글보다 가벼운 분위기에 글을 좋아하시는 분, 평작이상의 킬링타임용 소설을 찾는 분들께 대격크 작가님의 '흑막가 망나니는 회귀했다'를 추천드립니다.

[으하가아타]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