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천일성/데스오웬/~39화/무협/현 투베 39위
오래만에 회빙환 없는 정통 무협이다.
요즘 회빙환이 주로 쓰이는 이유는 초반에 흥미로운 설정으로 몰입감을 주기 위함이다.
하지만 회빙환 없이도 몰입감을 줄 수 있다면 구태여 필요없다.
이 작품의 경우가 그렇다.
주인공은 시작부터 무림맹 군사이자 예비 장인어른인 제갈신지를 죽이고 금마갱으로 떨어진다.
내공이 폐해지고, 근골이 상한 채로 마두들이 득실대는 곳으로 떨어진 것이다.
독자들은 이런 곳이 기연들이 가득찬 곳임을 안다.
그래서 초반부터 기대감과 몰입감이 치솟았다.
전개나 캐릭터들또한 매력적이다.
처음부터 등장하는 강적들. 그리고 그 강적들도 두려워 하는 더 쎈 적.
무엇보다 그런 강적들에게 폐인이나 다름 없는 상태의 주인공이 전혀 물러섬이 없이 말로 가지고 노는 장면들로 주인공의 매력을 더한다.
무협 장르의 한계가 아니라면 진작에 투베 최상위권을 찍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높고, 잘 쓰여진 작품이다.
이 작품이 유일한 문제는 제목이 아닐까 싶다.
암천일성.
어두운 하늘의 하나의 별.
무척이나 멋지고 무협다운 제목이지만, 사실 어그로를 끌기는 약하다.
만약 좀더 어그로를 끌 수 있는 제목이었다면 진작에 최상위권이 되지 않았을까.
하지만 내 입장에선 39화까지 분량을 쌓였을 때 보게 된것이 다행이다 싶다.
너무 일찍 읽었으면 감질맛이 날뻔 했다.
어차피 금세 투베 최상위권을 찍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좀더 빨리 조명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글을 작성한다.
건필하세요!
찬성: 
반대: 
리뷰가디언이란?
리뷰가디언의 활동과 혜택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