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하르방님의 온유어마크를 추천 드립니다.
불우한 가정사를 둔 주인공이 레이서로서의 재능을 깨닫고 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재능을 살려 레이서가 된다는 내용을 주제로
한 소설입니다.
일단 이글의 주제는 제게는 별 매력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F1과 같은 레이싱에는 별 관심도 없고 스포츠물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 레이싱에 대한
약간의 관심을 가지계 만들만큼 글을 잘 쓰셨습니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에서는 거슬린다거나 억지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잘 쓰셨습니다. 음.. 운명적인 어떤 사건이 있기는
하지만.. 큰 거슬림 같은 것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레이싱이라는 주제에 집중을 하기보다 한 개인의 성장에 집중을
한다면 더욱 수월하게 읽으실수 있을 것 입니다.
글의 호흡은 상당히 느린편입니다. 처음부터 주인공의 엄청난재능아래
레이싱의 경기에 대한 극적인 묘사를 기대하고 오신 분들이라면
이거 정말 레이싱 소설 맞는지 의심을 하실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느립니다.
여기에는 주인공의 첫 진로 선택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큰 원인이 되죠
게다가 극적인 사건이나 큰 위기 같은 것이 없어서(물론 주인공 인생에
극 적인 사건이 있기는 하지만 잔잔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흡입력도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레이싱이라는 소재에 집중하지 않고 한 개인의 성장에
집중해서 본다면 어느덧 주인공을 응원하며 연재의 마지막 부분을 읽고
있는 자신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은 가벼운 이야기 전개를 싫어하시는 분들
어지간한 글은 다 읽어서 읽을만한 글이 없다는 분들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조금 부족하지만 재미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전 이글을 읽고 황금하르방님을 처음 알았는데 이미 2016년에
리멤버더네임을 연재시작하셨더군요.. 현재 956편으로 완결이 되어있는데
전 현재 무료는 다 읽고 유료를 따라가고 있는 중입니다.
온유어마크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이글도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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