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그 기억을 떠올릴 시간도 없이 사회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정신없이 살아왔네요. 그렇게 40대 중반을 달려오면서 어느순간 떠올랐어요. 이제는 잠시 쉬어가도 되지 않을까? 여유좀 가져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시작해서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게 뭐지?내가 가장 즐거워 했던 기억? 내가 가장 많이 웃었던 기억?...
군대에서 읽었던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접하려 여러곳을 찾던중 문피아를 알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안에는 수없이 많은 작품들이 있었고, 예전 그 감성을 찾기가 힘들고 요즘 작품들에 몰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작품소개에서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스토리 작가에 눈이 갔습니다. 진짜 재밌게 읽었던 내생에 첫 성인물 만화...
그렇게 시작해 "야차추전"이란 작품을 접하고 예전 감성을 찾았습니다.너무 몰두해서 시간 가는줄 모르겠으며, 매 회가 너무 짧게 느껴지지만 그것 또한 매력이겠죠? 과한거 보다 부족함이 나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궁금하고 참을수가 없네요...
우선 댓글로 문의는 해봤어요. 혹 서점이나 책방에서 구매가능한지, 출판 하셨는지... 출판이 안되있거나, 구매 할 수 없으면 문피아에 결제하고 날잡고 완결편까지 정주행 하고 싶습니다.
작품이 재밌는걸 떠나서.. 예전 감성을 다시 찾게 해주신 부분에 너무 신나고 즐겁습니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과 몸이 힐링되는 기분이예요.
어느 한명이라도 저처럼 느끼시는 분이 있으시길 바라며 이렇게 추천 및 장문을 남겨 봅니다. 인생의 "소확행"을 느끼고 싶은 분들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너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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