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분들의 힐링을 위해 [조카랑 붕어빵 팔아요] 추천합니다.
사실 현실감 넘친다는 말은 살짝 취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변에 이 작품에서 나오는 마음 따뜻한 조연들이 과연 많이 있나,
싶기도 하거든요. 아무튼, 있을 법 하기는 합니다.
그럼 먼저 16화까지 읽어본 이 작품의 특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1. NO 회빙환
- 회귀, 빙의, 환생 같은 슈퍼 판타지 요소가 없습니다.
2. NO 자극성, 폭력성
- 주변 아이들이 읽어도 될 정도로 자극적이거나 폭력적인 장면이 없습니다.
3. 쉬운 글빨
- [메이지 슬레이어]처럼 화려하거나, [러스트]처럼 맛깔라는 표현은 없지만,
휘리릭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슬림한 문장으로 읽는 데 전혀 거부감이 없어요.
4. 힐링!
- 여러가지 면에서 힐링이 됩니다. 주조연 서리의 귀여움, 주변의 따뜻한 아저씨들,
은설의 엉뚱함. 제비맨, 유치원 선생 아영쌤, 은우 엄마 등등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현판, 무협, 판타지 등 일방적인 사이다물이나, 악당 뚜드려 패는 데 지치신 분들께선 한번씩 봐주면서 마음의 진정을 찾으세요.
다만 단점도 있으니,
1. 예상되는 테크 트리
- 제과 CEO 은우 엄마를 우연히 만났으니, 이제 곧 납품에 들어가겠지요.
- 체인화 하겠지요.
- 미국 언급 되었으니, 해외 진출도 하겠지요.
2. NO 긴장감
- 극적인 장면 연출은 기대하기 힘들듯?
위 두 가지 정도입니다.
뻔한 스토리와 극도의 긴장을 원하시는 분들은 굳이 찾아 읽고 작가님의 댓글에 욕 달지 말아주세요. ㅠ
마지막으로 작가님께서 언젠가는 전개의 한계에 부딪히실 것 같은데,
이를 잘 이겨내시고, 연중 마시고, 끝까지 연재하셔서.
저 같이 기대하는 독자들에게 만족감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리테일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 참고로 주저하다가 추천 글을 올리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불과 4일 전쯤? 제목은 가물가물한데, [무림에 간 보스]? 요런 제목의 작품이 투베 2페이지에 있었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었고, 60~70화 쯔음 연재하셨었습니다.
연재 화수 대비 순위가 애매애매해서 연중하실 까봐.
이거 위험한데. 레벨 조금 더 올리고 추천 글 써야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엊그제부터 안보이더랍니다.
조금만 더 빨리 추천글을 올렸더라면...
레벨이 낮아, 주저하다가 즐겨보던 작품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천글을 올립니다.
앞으로도 누가 올려줄 만도 한데, 추천이 없는 작품 위주로 골라서 올리겠습니다.
이 정도 정성스럽게 올렸으면 리뷰 가디언 주시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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