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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28 사다안
작성
21.10.14 11:36
조회
618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유료 완결

Q10
연재수 :
286 회
조회수 :
3,847,151
추천수 :
151,187

*주의*

이 글은 지극히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며, 그저 본인이 기억하는 내용, 인상깊었던 것들 위주로 작성하는 리뷰글이기 때문에 다른 분들이 느끼는 감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높은 하늘에 있지 않더라도, 누군가 관심 가지지 않더라도, 추락하여 진흙탕에 쳐박혔더라도

스스로 빛난다면 그것은 별이다.


거대한 도시는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난다

하지만 빛나는 것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기 마련

빛나는 도시의 이면에는 온갖 더럽고 추잡한 것들이 모이고 뒹구는 벗어날 수 없는 진흙탕같은 곳이있다.


그 곳에서 금발머리를 지닌, 눈과 가슴에 별을 품고 비상을 꿈꾸는 한 소년이 살아간다.

소년은 대장간에 걸린 빛나는 검을 보면서 꿈을 키운다.

이 곳에서 벗어날 미래를, 찬란하게 빛날 미래를


그러던 어느날 모종의 사건으로 소년을 감싸주던 둥지가 부서지고 소년은 쫒가는 신세가 된다.

늙은 대장장이와 소꿉친구인 소녀의 도움으로 소년은 도시를 탈출한다.

늙은 대장장이의 꿈으로 벼려진, 소녀의 눈물로 산 빛나는 별 한자루를 품에 안고


소년은 도시를 뛰쳐나와 달려나간다.

기사가 되기 위해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자신의 둥지를 부순 이에게 증명하고 갚아주기 위해서

찬란하게 빛나는 별이 되기 위하여

소년은 달려나간다.


이후 귀족가 기사의 종자부터 시작해 소년은 배운다.

검만 쥐면 들려오는 목소리에게, 귀족들에게, 기사들에게

여러 인물들에게 소년은 배운다.

기사를배운다, 검술을 배우고, 세계를 배운다.

그렇게 기사가 되어간다.

세계를 구축한다.


그렇게 소년은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며 성장해나간다.



이 소설은 우선 인물들이 생동감넘치며 매력적이다.


기사는 기사답다.

약속에 얽매이고, 군주의 명에 따르며 명예를 바란다

귀족은 귀족답다.

지위에따른 책임을 다하려고, 이성적이려 노력한다.


이외에도 여러 인물들이 매력적이다.

그리고 버려지는 인물들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글 초반에 나온 인물들, 중간중간 스쳐가는 인물들의 비중, 캐릭터성이 적절하게 배치되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나오는 인물들이 중반부에 재등장하며 장면이 오버랩되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매우 매력적이였다.


본인이 생각하는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시적인, 아름다운 표현, 묘사이다.

기본적으로 작가의 필력이 매우 좋고, 시적인 묘사를 즐긴다.


늙은 대장장이가 어두운 뒷골목을 하늘삼아 매달아놓은 빛나는 별 한 자루

노인이 못다이룬 꿈으로 닦아낸 검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다


소설의 1화의 일부분을 옮긴 것이다.


정말 매력적이고 가슴을 울리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런 묘사들, 비유, 표현들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아까 인물들이 재등장하면서 나오는 오버랩에 대해 말했듯이 소설이 전개되면서 앞의 내용, 묘사들이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정말 좋았다.

정말 이런 장치들을 작가가 잘 사용한다고 느껴졌다.


소설의 세계관은 탄탄하고 특유의 분위기와 시적묘사와 어우러져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소설이 기본적으로 로우파워 성장형이고 정통판타지이기에 호뷸호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시적인 묘사가 싫거나 먼치킨, 사이다물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취향에 안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분들에게도 이 소설을 한번쯤 읽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반짝이는 별을 가슴에 담고 달려나가는 소년의 여정, 이야기는 정말 낭만적이라고, 매력적이라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읽어주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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