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말씀드립니다. 빠른 호흡을 좋아하시고 사이다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맞는 작품은 아닙니다.
다크판타지지만 위자드킬러, 천재흑마법사, 전생 흑마법사의 이단심문법만큼 다크하거나 묘사가 엄청 잔혹하진 않다고 느꼈습니다.
약간 제약이 있는 (초반 약체) 먼치킨입니다.
주인공이 성격적으로 완벽하거나 시원하게 다 죽여!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
오러가 (여태까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마법사는 서클등급이 아니라 다른 체계이며 파워를 등급제로 딱딱 나누지 않습니다. (사실 그런 파워 부분에서 묘사가 아주 뚜렷하진 않습니다)
중세배경 베이스입니다.
아직 필체가 러프하신 부분도 있습니다.
4화 이후에 읽을만해집니다.
다만 스토리 이해하려면 1~4화를 뛰어넘지말고 대충이라도 훑으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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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다른 작품보다 좀더 길고 느린 호흡으로 읽어보셔야 합니다.
스토리 전개 속도를 보았을 때 개인적으로 2021년 웹소설 시장보다는 00년대 ~2010년대 초반 책으로 나왔을 때 좀 더 어울리지 않나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웹소설 체감상 그렇다는 거지 실제 책속의 주인공들이 찌질거리는만큼 어랫동안 찌질거리지 않습니다.
캐릭터 감정서사와 과거를 자세히 보여주기 때문에 5~10화정도까지는 좀 "발암"이라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또 종종 시점이 바뀌면서 다른 조연들 (심지어 악역까지) 과거와 감정서사를 보여주기때문에 가볍게 읽기를 바라신다면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캐릭터에 입체감이 있고 좀 더 이입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모든게 누군가에게는 단점일 수 있지만 저는 이런 작품을 좋아하기에 장점이라 느꼈습니다. ( 밤에 읽기 시작해서 새벽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큐에 달렸습니다.)
캐릭터,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며 그것만으로도 읽어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계속 연재하시는 게 보고싶어 이렇게 추천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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