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와르 # 부활 # 마초 # 복수
가히 압도적으로 인상적인 도입부가 아닌가 생각한다. 잔인하면서 무섭고도 무거운 이야기이지만 담담한 문체는 이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주인공 정종찬이 배신당하는 순간, 땅에 묻히고 부활하는 모든 순간이 영화를 보는 듯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어서 알 수 없는 힘을 갖게 된 주인공, 장종찬의 그야말로 느와르이자 거친 남자냄새가 물씬 나는 막힘없이 시원한 복수가 시작된다.
그렇다고 잔혹한 복수만이 이 이야기의 모든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주인공의 알 수 없는 힘을 알아가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글을 보면 예상 할 수 있듯이 그리고 느와르라는 장르의 특성상 그 내용 면에서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도 억지스러운 부분 없이 자연스럽다고 말 할수는 없다. 조금은 유치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본인처럼 거친 남자의 느와르를 즐기는 독자들이라면 한 번씩 보기를 추천한다.
생생한 묘사와 시원한 줄기의 스토리는 즐기기에 조금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줄거리>
가족이라 할 것도 없이 억울하게 살아온 주인공 장종찬에게 가족과도 같던 조직으로부터 처절하게 버림받는다.
그렇게 비참하고 외로운 죽음에 도달 했던 그 순간, 종찬은 부활한다. 불가사의의 존재가(?) 되어서.
<작가>
기본적으로 작가의 글솜씨가 훌륭하다.
어려운 표현 없이도 인상적인 장면을 서술한다.
본디 작가보다는 작품 그 자체를 즐기는 본인이지만 스무편이 넘는 작품을 써낸 이 베테랑 작가의 놀라운 이력이 누군가에게는 이 작품을 한 번 클릭 하게 할 가장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소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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