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심심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다가 추천글을 보고 우연히 들어와 읽게 된 독자입니다.
저는 이 작가님의 전작을 읽지 않았지만, 듣기로는 작가님의 전 작품이 꽤 유명하고 일부 독자층에서는 전 작품 때문에 믿고 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
읽을 결심을 했지만, 처음에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을 써보는 것도 처음이고, 저는 연예계에 관련된 소설에는 원체 관심이 없던지라···
결국엔 안 맞으면 바로 하차하자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제 소설 취향이 꽤 까다로운 편이라 흥미가 떨어지면 하차하기 일쑤라 무료분까지 볼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음.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저는 이 작품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님의 전 작품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중극, 주인공의 성격, 그리고 깔끔한 에피소드.
사실 극중극을 볼 때는 현실적이고도 여운이 남는 전개에, 작가님께서 이 편을 쓰기까지 얼마나 고심했을지에 대한 생각도 들었고 실제로 울컥하면서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글을 보는데도 제가 마치 소설 속에 들어가 영화를, 드라마를 보는 느낌까지 받았을 정도였다고 표현할 수 있겠군요.
작가님의 극중극을 정말 좋아합니다.
물론 메인스토리는 그보다 더 좋아하고요.
댓글을 보면 메인스토리 진행이 느리다는 말이 있는데, 글쎄요.
저는 작가님의 지금 전개 속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한편한편 보는 입장에서는 느리다고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이 작품을 몰아서 본 독자분들께서는 전개속도에 상당히 만족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스포라서 말을 못하겠으나, 전 작가님 특유의 메인스토리 빌드업,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관계. 특히 가족과의 관계에 새로움을 느꼈고. 앞으로도 계속 건필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 간만에 흥미로운 소설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소설의 모든 부분을, 특히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많이 애정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 계속 보려고 문피아에 계정을 만들고, 이 플랫폼에 결제까지 해보았습니다.
정말 꼭 완결까지 따라가고 싶습니다.
아직 안 보신 독자분들께서 이 추천글 때문에 기대감이 너무 높아지셨다면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이 작품을 이렇게까지 알리고 싶어 처음으로 써보는 추천글이니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무료 부분이라도 한번씩 읽어보고 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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