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현대 배경에 도사 요괴, 취향 그 자체.
이 소설도 비슷합니다. 헌터(현대)+도사, 저 이거 못 참거든요.
그래서 추천할까 합니다.
일단 상단 잡설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뼈대는 헌터물입니다. 주인공을 제외하면 인간 측은 동양 판타지적 요소가 전멸에 가깝습니다.
물론 떡밥은 뿌리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은 전형적인 헌터물 속 헌터들의 모습에 가깝습니다. 반면 적들은 괴력난신 계열이 많은데, 극 초반에 적들이 이야기를 끌고 갈 리가 없죠.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도사물 함량이 낮은 편이라 아쉽습니다.
그래도 뿌려지는 떡밥과 전개로 보아 도사물의 비중은 점점 올라갈 거 같습니다. 제가 이 소설에서 확 꽂힌 부분이 도깨비 파트였는데 그런 느낌이 많은 소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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