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에서 왔소이다 #빙의물 #크리에이터
1. 한줄평
무림제일숙수가 현대에 와서 요리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2. 줄거리
무림에서 숙수로 살던 흑월은 어느날 한국의 한 청년에게 빙의를 하게 된다. 그리고 현대에 적응하면서 배웠던 요리를 다시 시작한다. 그러나 코로나의 여파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고 시작한 요리 크리에이터. 정말 무림에서 온 크리에이터이지만 모두가 특이한 설정으로 믿는 인기 크리에이터가 된다.
3. 소설의 볼거리
처음에는 조금 오글거린다고 생각했다. 주인공이 무협세계관일때는 별생각 없었는데 현대에서도 그렇게 말하니까 조금 보기싫었달까... 하지만 크리에이터를 하면서 무협세계관의 말투는 단순 크리에이터의 설정으로 만들어버린 점이 좋았다.
무협세계관의 주인공이지만 빙의한 몸의 기억이 남아서 현대에 금방 적응한다. 물론 마음속으로는 신기해하지만 겉으론 티가 안 나서 괜찮았다.
아무래도 무협은 중국기반의 소설이라서 음식도 대부분 중식이 나오고 중식요리법이 나온다. 하지만 주인공이 빙의한 몸은 한국인이고 주인공 또한 한국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식요리법도 퓨전으로 자주 나온다. 당연히 한국요리도 나온다!
주인공이 빙의한 몸의 이름이 김덕구인데, 구수한 이름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요리크리에이터 이름은 무림에서 쓰던 이름을 쓰지만 본인 이름이 된 덕구라는 이름과 외모의 갭이 좋다.
요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화려한 기술과 완성된 음식들이 예술적으로 표현된다. 물론 따라하기 힘들고 소설적 허용으로 넘어가는 기술이 많다.(아무래도 무공을 이용하기 때문에... 분명히 요리하는 소설인데 무협지를 보는 느낌이 난다.)
그리고 요리로 그림을 만든다. 미술물도 좋아해서 많이 봐왔지만 이 소설도 만만찮다. 아무리 요리가 예술이라지만.. 작가님이 나중에 미술물 쓰셔도 잘 쓰실 듯하다.
4. 추천하는 이유
이전에도 퓨전무협이나, 퓨전판타지 등에서 자주 등장했던 설정이긴 하다. 그렇지만 그 설정이 최근의 상황과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무림에서 넘어온 숙수가 요리사가 되는 경우는 있지만, 요리사라기 보다는 요리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은 드문(?)것 같다. (어쩌면 여기가 처음일지도...??)
5. 소설 유형
빙의물, 차원이동(?). 일단 빙의물인 건 확실하다. 하지만 차원이동이라기엔 영혼만 넘어와서... 도대체 어떻다고 하기 어렵다ㅠㅠ
6. 주의할 점
보다보면 내가 요리소설을 보는지 무협지를 보는지 헷갈린다. 무공에 대한 것이 생각보다 자주 나온다.
일단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듯?
다소 오글거릴 수 있다. 그래도 보다보면 괜찮아지는데 내성이 생겨선지, 작가님이 잘 쓰셔선지?
아무튼 이런점이 싫다면 비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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