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작가 “이상”이 다시 태어난다면 어찌 될까요?
그게 이 소설의 시작입니다.
28살에 죽은 이상이 21세기에 같은 이름에 박사과정의
가난한 작가 지망생의 몸으로 환생한 이야기입니다.
고흐나 베토벤 같은 천재들의 환생물은 너무 먼치킨으로
가면 글이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작가님이 작가 “이상”에 대해서 연구도 많이 하셔서
많이 배우는 것도 즐겁지만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일본작가와의 이야기도 재미나네요.
일제시대 사람의 심리도 섬세하게 그려서 그런듯하네요
머 천재 글작가는 기본옵션으로 깔고 가지만
1910년에 태어난 이상이라는 인간이 21세기에
어떻게 적응하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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