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먼치킨

선독점 봉인 풀린 고인물 용사

글

무곰곰

주인공의 담백함, 주변 인물들의 호들갑으로 이루어진 먼치킨물입니다. 서술 방법도 기름기 쫙 뺀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너무 심심하다고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먼치킨의 간지를 이 서술 구조가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줄거리: 마왕을 물리치고 동료들과 이별하고 난 뒤 여친과 이야기를 나누다 봉인이 되어버린 주인공, 주인공은 60년 뒤 봉인에서 깨어나게 되는데...

주인공의 성격의 덤덤함과 대비되는 주변 상황, 그리고 간지폭발하는 전투씬... 한번 경험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취향에만 맞는다면 순식간에 읽어내려갈 수 있는 이 작품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세요.

[아침기상]

주변인물 호들갑이 많은데 그게 담백한 먼치킨은 아닌 거 같은데요. 페이지 단위로 업적이나 명성 말해주는데

[청천(淸天)]

주린공은 담백하다기 보다는 그냥 성격 파탄난 싸이코패스죠.

[나선의미]

전 글이 잘 이해가안되더라구요.
용사의 능력이 너무 엄청나서 오히려 글의 타당성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예를들면 마탑을 한방에 부수는건 이해할수있어요.
근데 부서진 마탑을 손짓 한번으로 성으로 만들고, 맘에 안든다니 빌딩으로 만들고, 맘에 안든다니 다시 마탑으로 만듭니다.
그냥 손짓 한번으로 바로바로요.
이런 능력을 지닌 용사인데, 자유자재로 워프를 하는 묘사가 나왔음에도, 흔적을 놓칠까봐 걸어서 날아서 곳곳을 돌아다닙니다.
지금까지 묘사된 용사능력이 너무 엄청나서..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납득이 안가더라구요.

[n8538]

주인공이 너무 멍청해

[suzan]

주인공이 너무 사회성이 없는게 진입장벽.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내내 계속되기 때문에 읽다 생기는 짜증이 가라앉을 일도 없고요. 저는 보다 못 참고 하차했는데 덕분에 주인공이 먼치킨인 것보단 멍청이라는 인상이 더 깊게 남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