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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0 이호허
작성
23.11.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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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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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앤디는 고아다.


이 작품의 1화 제목이자 첫 시작을 알리는 글.
별거 아닌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핵심을 담고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관집 계단 아래 쪽방에 사는 고아 앤디.
우연히 얻게 된 고대의 마도서를 통해 마법을 배우고 성장하는 스토리입니다.
추후에 어찌 될진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큰 줄기는 앤디의 성장으로 보입니다.

시대는 중세 판타지시대로 보이고 마법사는 귀족 혹은 그 이상의 대우를 받는 배경.
제국과 연방국이 전쟁중인 시기이며 마수(몬스터)가 존재하고 영물이 존재하는 세상이죠. 
이종족은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은걸 보아 인간들의 세상으로 보입니다.

마법에선 서클이 존재하고 마나, 원소 등이 등장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서클이라는 단어를 보면 이제는 그 익숙한 맛에 솔직히 좀 그저그런 글로 마음속에서 판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좀 달랐어요. 
서클이라는 단어에서 익숙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던전, 하급 마물, 중급 마물등 이런 단어가 등장하면서도 마치 세계관에 제대로 녹아든 언어처럼 무언가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럽게 읽혔습니다.

이 맛이 참으로 새롭게 느껴졌어요. 

저같은 사람이 할 말은 물론 아니겠지만,
작가님은 어려운 단어로 어렵게 쓰는 글이 아닌, 쉽게 풀어 쓰면서도 위치에 맞는 단어를 적절히 활용하는 스킬이 뛰어나신 분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점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술술 읽혀서 짧게 느껴진다는 것! 허허허

요즘 소설을 읽다보면 문장을 간결하게 쓰는 것만을 추구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작품은 묘사가 세세한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인물과 마법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디테일해요.
그만큼 정밀하게 세계관을 구축한 것을 읽는 것 만으로 알 수 있을 정도였죠.

하지만 모두가 알다시피 디테일한 묘사의 단점은 한 화에 담긴 전개가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것이겠죠. ㅠㅠ
초반에 쾅쾅 진행하고 우당탕하고 넘어가는 그런 느낌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처음에 말한 12살의 고아 앤디라는 시작이 중요한 이유가 나옵니다.

12살의 시선으로 바라본 중세 판타지 배경.
세상에 둘도 없을 재능을 가진 인간이지만, 그는 12살.

“나 좀 쩌는데?” “나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같은 유치한 생각을 하면서도 그것이 상당히 합당하게 느껴지고 오글거리지 않게 느껴집니다.

즉, 생각의 묘사가 많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앤디가 쩌는 마법으로 세상을 지지고 볶는것도 물론 필요하고 재미있지만.
12살에서 시작한 앤디의 내면이 성장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거든요.

계단아래 쪽방에 살던 어린 마법 천재.
이마에 번개맞은 아이가 떠오를 만한 설정이지만 읽으면서 조금도 생각나지 않을 만큼 전혀 다른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까지 즐겁게 읽은 소설은 오랜만이에요.
제 부족한 글로 추천하는것이 참으로 고민됐습니다만,
이 소설이 앞으로 완결까지 직행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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