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뷰가디언즈 1기 리뷰어 어린어른입니다!
추천할 글 찾다가,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발견했으나, 추천작품 기준에 걸려서 리뷰가디언즈 추천글이 아닌, 그냥 리뷰글로 써봅니다!
<줄거리>
사막에서 온 한 청년이, 마왕을 쓰러뜨리고 용사가 되기 위해 먼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왠걸? 마왕이 잡혔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목표가 사라진 주인공은, 허탈해하며 길을 걸어가다 어떤 남자들과 얽힌 여자를 구해주는데, 알고 보니 그 여자는 마족 여자였고, 그 여자를 데려가려던 남성들은 연방 보안관이었습니다. 세상에?
결국, 어어 하는 사이에, 용사 지망생은 체포되고 사형 위기에 처합니다.
그리고 감옥 속에서 알고 보니, 용사가 되려고 오는 길에 박살냈던 마족들 중에 마왕이 있었고, 그 때 옆에서 싸웠던 사람은 마왕을 쓰려뜨렸다고 용사가 되어있네요?
용사가 될 뻔했던 주인공은, 결국 뭔가 비밀이 있어 보이는 마족 여자와 손을 잡고, 감옥을 탈출하며 수배자로서 소녀와 함께 마족의 땅으로 향하게 됩니다.
자, 마왕과 용사, 아주 전형적인 판타지 이야기같죠?
아니요! 웨스턴 판타지입니다!
<20세기 웨스턴 + 판타지가 너무나도 조화롭게 결합된 작품>
이 글의 주인공, 레스의 외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터번을 쓴 카우보이입니다.
예! 이슬람계 유목민족 + 카우보이라는, 정통 웨스턴에서는 나오기 힘든 신선한 조합이죠. “판타지” 웨스턴 장르이기에 위와 같은 생각하지 못했던 조합이 등장합니다.
유목민족 아랍인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한 민족 사쿠라비, 기계로 온 몸을 개조하는 개조인간 카우보이, 아메리칸 원주민의 느낌이 진하게 나오는 엘프 등등...
20세기 웨스턴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총, 공산주의나 우생학같은 소재와 판타지에서 나오는 마법과 이종족이라는 소재가 너무나 조화롭게, 풍부하게 잘 섞여져 있고, 그로 인해 다양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매력이 넘칩니다.
자유 연재라고는 믿기지 않을, 3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글과 글 사이의 연재일자가 왠만하면 일주일을 넘기지 않고, 보통 4일 이내의 연재주기를 가진 것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최소한 맥없이 연중되진 않을 듯한 작품입니다.
그럼, 많은 분들이 이 작품을 한번 찍먹해보시길 기원하고, 이런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추천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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