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몸을 가진 주인공의 회귀라이프!
가끔 소소하게 웃겨서 피식피식 웃게 되는 소설이다.
킬링타임용으로 좋아서 추천한다.
키워드
#매니지물 #연예계물 #사이다 #회귀물 #차분남주 #빙의물
빙의+회귀물이다.
프롤로그에서
남자 주인공 이강철이 게임을 하다가 게임 속에 들어간다.
자신이 키우는 캐릭터 '이안'이 되어서 전사로 빙의 한다.
스승에게 10년이 지나면 현실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열심히 훈련한다.
그리고
10년 후, 그는 현실로 돌아간다.
빙의하기 전보다 20 전으로.
2000년 26살로 회귀. (게임에 빙의할 때 46세)
빙의 전 나이에 전사 경력을 합하면 그의 영혼은 56세인 셈이다.
주인공이 감정 변화가 크게 없고 담담하다.
아마도 나이가 많아서 인 듯하다.
돌아온 시점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의 매니저로 부임한 첫 날이다.
초반에 한강에 갔다가 깡패를 만난다.
깡패가 때렸는데, 강철은 아파하지 않는다.
이름이 왜 강철인가 했더니 스포였다.. ㅋㅋㅋ
몸이 강철로 되어 있다.
회사에서 조인트 까일 때도 깐 사람이 민망할 까봐 아픈 척 시늉하지만 하나도 아프지 않다. 주인공의 담담한 태도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강태는 미래를 아는 이유를 숨기기 위해서 주역을 좀 안다고 거짓말을 한다.
대충 끄적이는 척을 하면서 미래를 넌지시 말한다.
사기꾼이 따로 없다. ㅋㅋㅋㅋㅋ
주인공은 미래를 훤히 아는 것도 모자라 사이코메트릭 능력까지 얻는다.
(*사이코매트릭: 물건을 통해 사람의 기억을 잃는 능력이다.)
제목에 "힘을 갖고" 돌아왔다 길래 무슨 힘일까 궁금했다.
‘강철 전사 이런 건가?’
초반에 강철 몸 이야기가 나와서
그럼 매니저에서 격투기로 직업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 했다.
제목을 봐서 알겠지만,
몸 보다는 미래를 안다는 것과 사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으로 원래 갔던 매니저라는 길을 다시 걷는다.
미래 정보+ 강철 몸으로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에게 복수도 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꿋꿋하게 매니저를 유지하는 건 그를 등 처먹은 두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함이다.
(아마도? 복수에 대한 마음이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는다. 주인공의 성격 때문 인 것 같다. 성격이 닳고 닳은 3회 차 회귀 같아 보인다.)
주인공의 회귀 전 나이가 46세.
게임 속 10 년 전사 경력을 합하면 56년을 산 셈인데
20, 30대를 상대하기는 우스울 거다.
큰 갈등 보다는 잔잔하게 문제가 생긴다.
누군가 계략을 세우면 주인공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담담하게 피해 있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 전개로 계속된다.
크게 자극적인 장면은 없다.
사실 전사 출신이고, 몸도 강철이니 몸싸움이나 이런 게 자주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건 많이 없다.
심심할 때 술술 넘겨보면서 읽기 좋은 소설이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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