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로 역사라고는 지금까지 문피아, 조-, 노랑페이지에서 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쓰면서 소설을 봤고 그 중에 대체역사 소설들이 있었던 것 뿐이죠
제가 소설을 읽을때 중요하게 보는 것은 얼마나 읽기 편하고 재미있느냐에요. 복잡하고 힘든 세상, 소설에서나마 즐겁고 단순하게 읽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읽었던 대체역사 소설들과 비교해도 읽기 편하고 재밌어요. 대체역사소설이 아니라고 해도 상위권이에요.
단순히 가챠를 섞어서 잠시 웃기고 마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에피소드들에도 잘 녹여내서 웃기구요.
워낙 아이디어는 뛰어나지만 제대로 못 녹여내고 재미가 없는 소설들과는 달라요.
답답한 거? 아직 없었어요.
억지사이다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작가님이 원래 유머감각이 있으신 분이신지 소개글부터 에피소드까지 재미없는 부분이 없었어요.(소개글보고 홀려서 봤어요)
글도 잘 쓰셔서 감정표현 같은 부분에서도 좋았어요.
물론 지금은 초반이기때문에 나중에 100화 200화 넘어가면 어떻게 글이 진행될지, 작가님의 센스가 끝까지 통할지 걱정은 되지만 충분히 재밌어요.
연중없이 연참많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재밌는 글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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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좋다고 설명하고 싶은데 제가 글을 잘 못 써서.. 말도 잘 못하고..
그래서 추천글도 요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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