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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
21.02.24 18:37
조회
60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판타지

유료 완결

하이너
연재수 :
189 회
조회수 :
1,236,899
추천수 :
27,478

#네크로맨서 #천마신교 #vs혈마 #vs무림맹주 #vs검후 #게임빙의물


안녕하세요 다섯 번째 추천으로 인사드리는 베르튜아스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소설은 하이너 작가님의 <천마신교 네크로맨서>입니다. 소재는 마치 예전에 재밌게 읽었던 소설 <흑마법사 무림에 가다>처럼 네크로맨서가 무림에 빠지는... 건 아니구요, 아무도 클리어하지 못한 무협게임의 마지막 유저가 판타지 게임의 캐릭터를 가지고 그 무협게임에 빙의되는 소설입니다. 그것도 바로 네크로맨서를 가지고 말이죠.

천마 vs 혈마 vs 무림맹주 vs 검후의 대전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어 천하통일을 이루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만약 천마가 네크로맨서라서 무림맹주급 데스나이트를 들고 있다면 과연? 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흥미로운 설정을 가지고 있죠.


저는 두 가지 점에서 이 소설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1. 무협 + 네크로맨서의 원초적 재미

2. 클리어하지 못한 게임 플레이어의 애매한 포지션


먼저, 잘 쓰인 무협은 재밌습니다. 그리고 잘 쓰인 네크로맨서 소설은 재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무협은 깊은 맛과 가벼운 맛, 코믹과 진지함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별한 소재를 사용하기 어렵고,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라이트해질 필요성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네크로맨서라는 소재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이를 배경으로 쓰여진 수많은 성공한 소설들이 있고, 또 실패한 소설들이 있지만, 그 기준은 밸런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수 정예 강력함을 노릴 수도 있고, 엄청난 물량을 통해 강해질 수도 있지만, 물량이 많음으로 인해 승리한다가 공식이 되면 그 때부터 저는 흥미를 잃곤 했습니다.

이 소설은 어떻게 보면 평범합니다. 무협 빙의물이고, 주인공의 직업은 네크로맨서이며, 아카데미와도 같은 무협 특유의 마룡관에 입관하고, 기존 인물들과 대립하는 전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를 모두 합하면 평범하지 않죠. 하지만 무협+네크로맨서는 알지만 재미 있을 수밖에 없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강시를 부리는 사술사에게 네크로맨서가 절대적 강력함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그러한 장면이 나왔을 때 환호하게 되고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알고도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바로 이 소설이 재미있는 첫 번째 이유입니다.


다음으로, 전에 다른 소설 추천에서 제가 빙의물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짚은 것이 바로 미래를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은 사이다이지만, 너무 많고 잔잔한 사이다는 고구마를 유발하는 법이죠.

이 소설도 적절한 균형을 잘 찾은 것 같습니다. 많이 도전했지만 한 번도 클리어 해본 적 없는 유저라는 설정은 미래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미래가 완전히 확정적으로 해피엔딩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게 합니다. 물론 다른 요소로 인해서(네크로맨서) 해피엔딩은 보겠지만요.

만약 주인공이 이 게임을 여러번 클리어한 고인물이었다면(아직 한명도 없지만), 또는 이 게임의 설계자였다면, 뭔가 글이 밋밋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이 게임의 뉴비였다면 뭔가 구르는 주인공에게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빙의물의 장점을 살리지는 못했겠죠.

그냥 죽이면 편할 텐데, 뒤의 전개를 위해서 살짝 굽히는 주인공, 그리고 기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수하로 삼아보겠다는 새로운 도전, 그리고 어느 정도 미래를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주인공의 행동들은,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의 장점(사이다)과 미래를 모르기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 그 개연성을 동시에 잡게 합니다.

그것에 앞서 말한 원초적 재미(콜라)가 배가되면서 마치 사콜처럼 부드럽고 상쾌한 맛을 만들어줍니다.


뭔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까지 나온 전개가, 많이 접해본 마교 아카데미 전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거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알지만 재밌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렇다고 소설의 진행이 뻔하냐? 그런 것은 아니고 작가님의 필력도 좋고 전개도 시원해서 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추천글은 여기까지이고,추천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추천한 이 글이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길 기대하며,다음에 더 좋은 추천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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