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야구와 축구도 좋아하지만 테니스에도 관심이 있던차에 처음에는 심심풀이로 읽어 봤습니다. 그리고 정주행 중입니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최고의 테니스 스타 선수였던 김재이.
사랑하는 가족과 이루지 못한 그랜드슬램 우승을 남겨두고 교통사고로 죽게 됩니다.
포인트는 과거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는 점.
여기까진 다른 소설과 크게 차이점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재이의 경우는 자신이 죽는 순간이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려는 순간이었습니다. 몹시 안타까운 상황이죠.
그리고 환생 후 현재 삶을 살아가면서도 전생의 가족을 그리워합니다.
어차피 아이와 아내를 찾기는 힘들죠. 찾는다고 해도 이루어질 수도 없고.
그러나 재이에게는 가족만큼 사랑했던 테니스가 있습니다.
단지 할수있는건 재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테니스를 하면서 시간을 견뎌내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전생에 이루지못한 그랜드슬램을 다시 노려볼 기회가 생깁니다.
심지어 전생의 화려했던 실력을 갖춘 재이로서는 초반부터 실력을 드러냅니다.
말 그대로 국내 대회쯤은 폭격? 맹폭?
경기 내용은 사이다 같은 전개를 보입니다.
그리고 대회들을 거치며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여정을 기대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작가가 테니스에 대해 잘 아는듯 보이고 경기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하는 게 보입니다.
아쉬운 점은 초반부에 가족 이야기가 나온다는 점이 자칫 테니스만을 생각한 독자 분들이라면 몰입을 방해할 수는 있을 거 같네요.
다만 테니스에 올인할 수 밖에 없는 개연성을 생각한다면 납득 가능하리라 봅니다.
30화를 넘어선 지금은 작가님이 경기에 집중하려는 모습을 보이시네요.
균형있게 조절하셔서 건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테니스 스포츠물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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