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 주인공이 그저 세계관에서 1등만치 강하기만 하다면, 그래서 사이다같은 전개를 보여준다면 깽판물이든 양판소든 가리지 않고 봤습니다
음 라이트한 독자이죠
수상한 소공자는 천하십대고수..
필력이 아주 좋습니다
필력이 좋다라는건 상황묘사라든지 인물의 심리 그리고 주인공뿐만 아니라 나오는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살아있는 느낌을 준다는 것입니다
종종 소설속의 개그류를 보면 억지로 웃기게 하려는 장치들이 보여 오히려 눈살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소설에서 캐릭터들간의 적절한 개그가 티키타카되는 모습을 보면 억지로 웃겨야지! 하는 느낌이 들지않고 그저 아무생각없이 미소 짓게되더군요 글을 읽을때 부담이 없다라고 해야할까요 편하다고 해야할까요
'이 작가자식 얼마나 재밌게 적은지 내가 두고보자!' 하는 느낌없이 그냥 편하게 읽히는 느낌입니다
어찌됐든 본인은 먼치킨 덕후입니다
사실 주인공이 쌔지않다면 아무리 필력이 좋다한들 구미가 당기지가 않죠
이 소설 주인공은 강합니다
힘은 금제같은걸로 봉인되어있지만 그래도 강합니다 천하십대고수정도로. 금제가 풀리면 천하제일인쯤 되지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저도 기대됩니다 ㅎㅎ
더 좋은건 주인공이 멍청하지않고 스마트해서 전략적 두뇌도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두뇌도 사기캐릭이라는 겁니다. 육체적 정신적 모두 먼치킨 이라는 거죠.
질질끌려다니는 성격이아닌, 자기가 판을 깔고 그 위에서 노닐수있는 무력까지 겸비해 충분한 사이다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상 중구난방으로 대충 휘갈겨 적어보았는데 글이 너무 재밌어서 먼치킨 좋아하시는 독자분들이 꼭 보셨으면 해 허접하게나마 끄적여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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