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회귀 #스포츠_판타지 #먼치킨 #야구
[필드의 고인물] 이블라인 작가님 신작입니다.
다른 작품은 잘 모르겠지만 이전 작품이었던 스포츠물이 꽤 인기 많았던 작품이기에 작가님과 문체가 맞으시는 분들은 더 읽기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신작 내셨다는 소식에 바로 보고 왔습니다.
주인공인 강건우는 전 부인이었던 소꿉누나(?) 유리가 줬던 반지로 인해 후회 많은 인생을 뒤로하고 고3 시절로 회귀합니다.
메이저리그부터 입단했던 과거와는 달리 이번에는 한국 오션스 팀에서 야구 인생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아버지는 경쟁팀은 파이러츠 팬이지만 장인어른 집안은 오션스 팬입니다. 이번 생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장인어른에게 사랑받는 사위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장인어른은 오션스 팬 카페 간부
처남이 오션스 갤러리 네임드 유저
장모님은 소싯적 사직동 쌍깃발(?) 이라는 오션스 광팬이거든요.
이참에 유리와의 관계도 다시 쌓아가기로 합니다. 무뚝뚝하고, 무관심한 남편이었던 과거와는 다르게 말이죠.
주인공은 현실의 유리에게 3가지의 소원을 말하라고 합니다. 유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내가 소원 들어달라고 한 적이 있었나...’ 싶지만 일단 들어준다고 하니 말합니다.
1) 강건우의 오션스 입단!
2)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 결승 홈런!
3) 안 다치고 건강하게 선수 생활하기!
유리의 3번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투타겸업>>타자 집중으로 포지션도 변경합니다.
유리와의 관계 개선에 힘쓰고 있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 회귀 전에는 어쩌다 이혼까지 가게 되었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직 9화까지밖에 연재되지 않았기에 더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등장하지 않은 인물들도 많을 것 같고, 이제 시작하는 느낌이지만 캐릭터 조형을 잘해주시는 작가님이시기 때문에 믿고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카테고리를 스포츠/대체 역사로 하려다 스포츠/판타지로 바꾸셨다는 작가의 말이 가슴 아픕니다... 실제 팀에는 이입을 하지 않으면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스포츠 소설입니다. 팬 반응(?)이랄까 커뮤니티 댓글 반응도 있어서 같이 주접떠는 기분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더 만족스럽습니다.
전작은 11시 30분 연재였지만 이번 작품은 연재도 9시로 바꾸셔서 더 보기 편합니다. 게다가 매일 연재입니다.
스포츠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찬성: 
반대: 
PATRISA
동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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