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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의 유토피아, 글세상 문피아

맞아요 근데 추천글 쓰고 나서 봤는데 벌써 한번 바뀐 제목이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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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한 보람이 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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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ㅎㅎ
부족한 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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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바뀐제목이라는게...더소룸.. 원래는탑배우 성장기엿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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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느낄수도 있군요 ㅎㅎ
제가 bl쪽은 아예 본적이 없어서 생각도 못해보고 읽었네요.
근데 나이대가 bl류로 보기엔 말이 안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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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일단 8살하고 28살인데요?! bl이 아예 성립이 안돼고 그런 전개 아예 없는데요..

둘이 남자라고 반사적으로 그런 생각하는것 같은데, 남자는 동성친구 못 사귑니까? 친구를 소중하게 여기거나 가족같이 사랑 할 수 없습니까? 남자끼리 가깝게 지내면 무조건 로맨틱 사랑, 연애 감정이어야 돼요? 엥... bl 장르가 취향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남자끼리 가깝게 지내고 깊은 감정 교류 하는 전개 나올 때마다 이런 반사적인 생각하는거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남자도 남자끼리 연애감정 없이 친구로서 가족으로서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다', 물론 연애 감정도 있을 수 있지만, 항상 남자끼리 친하다=bl으로 단정 짓지말고 플래토닉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어두면, 작품상으로도 스토리텔링이 더 풍부하고 잼있어질 수 있잖음? 현실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고..

ㅋㅋ애초에 젤 큰 문제는 한쪽이 8살 어린애라는 사실... 왜 이게 bl로 보입니까? 진짜로 그런 전개였으면 그건 bl이 아닌 범죄물입니다ㄷㄷㄷ

평생 자신을 이유없이 혐오하는 사람만 접하다가 드디어 본능적인 불쾌감없이 자신을 대하는, 똑같은 병을 앓아 비슷하게 미움받는 삶을 살았던 사람을 만나는 어린아이와 그 둘이 가까워지고 서로가 소중한 가족이 되는 힐링 전개를 그런식으로 보는건 좀... bl류 느낌이라는게 남자인 캐릭터가 소중한 가족&친구 관계를 만드는 거라면 뭐... 할말이 없네요(할 말 다했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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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걱정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몇번 쯤 데인 사람들입니다. 잘보던 작품이 '어라 이거 좀 이상한데..에이 그래도 설마'하고 넘어갔다가 점차 심해져서 '이런 ㅅㅂ 더러워!!'라고 때려친 경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많고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저도 그런 작은 낌새라도 느껴지면 바로 뒤도 안돌아보고 선작취소합니다. 실제 작품의 의도와 달리 원댓분이 오해하신 걸 수도 있지만 당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그런 염려오 뭐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말씀하신 '플라토닉 사랑'이라는 게 제 생각엔 가장 위험한 것 같네요. 그게 남성독자들이 최근에 가장 극혐하는 부분입니다. 직접 드러내지않고 그저 약간의 묘한 긴장감만 주면서 여성독자들 잡아두는거요. 당장 떠올려도 대여섯작품이 바로 떠오릅니다. 거기에 데인 남성독자들이 많은 탓에 괜히 요즘 남성향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은 소위 '인류애'랑 무관하다고 선을 긋는 경우가 많더군요.
남자랑 여자는 생각부터 행동까지 다른 부분이 많습니다. 여자들은 친구끼리 손잡고 걷거나 작은 욕조 안에서 둘이 함께 씻거나 파자마파티 호캉스 등등의 교류가 이상하지 않지만,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이 매우매우 찾아보기 힘듭니다. 남성들은 다른 남성들과 그런 섬세한 감정교류나 신체적 접촉에 일반적으러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이나 낌새가 보이면 본능적으로 싫어할 수밖에 없죠
그냥 그게 싫다는 말입니다.
요지는 이 작품이 bl인지 아니면 소위 '인류애'코인을 타는지는 잘 모르겟고, 저는 그저 원댓의 염려도 이해가 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그런 염려가 오해일 뿐이라면 이후 작품을 지켜보다 보면 자연히 풀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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옙 부족한추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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