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어쩌면 넘쳐나는 삼국지물들 중에 20편 넘게 본 글이 몇개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빙의. 환생. 혹은 상태창 시스템 등 많은 류가 있지만 개인적 취향으로 군주물이 아니면 이상하게 몰입을 할 수 없는데, 그 이유로 제왕은 권력을 나누지 않는다 는 걸 기저로 두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개국공신이 끝까지 좋았던 경우는 거의 없었으니까요. 특히 삼국시대 조조.유비.손권은 더더욱 믿을수 없는 인물들이라..
그래서 누구나 손꼽는 그 유명한 글도 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글도 그런고로 군주가 되는 내용인데 여타 다른 글들과는 달리 초반 고구마가 엄청납니다. 조조의 조카 조안민이 죽는 시점에 빙의 되는데 정말 처음부터 목숨이 간당간당하기도 하고, 겨우 살았나 했는데 조조의 손안에서 살아남는데 허덕입니다.
그리고 이제야 조조 손가락 하나 꺽을정도의 힘은 갖췄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냥 조조 루트 타고 호의호식하길 바랬건만 상황이 자꾸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그나마 촉이 조금 좋은 편이고 삼국지 좀 읽어본 주인공에 착각계 한스푼이 들어가서 나중에 인재를 영입하는 에피소드들이 꽤 볼만합니다.
삼국지 조금 알고 소시민 적인 마인드의 저로서는 이상하게 이 글의 상황이 많이 이해되었습니다. 취향저격인 글이었다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삼국지 물은 꽤 봤다 생각하는데 많이 신선한듯 합니다.
오타들이 좀 보입니다....오타 있는 글은 안좋아하는데 맞춤법들도 점점 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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